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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화두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을 들으며,

작성자여운 김광하|작성시간14.10.14|조회수28 목록 댓글 1

요즘 쇼스타코비치 음악이 귀에 진하게 들어 옵니다.
특히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을 자주 듣게 되네요. 

협주곡 1번은 1933년, 쇼스타코비치 선생이 27살에 지은 작품이고,

협주곡 2번은 1957년, 51세 때 작품입니다.

 

선생이 직접 연주한 음반(EMI)이 있어서 더 없이 좋고,

자주 듣는 것은 마르타 아르헤리치(Martha Argerich)의 연주입니다.

특히 Verbier Festival 에서 한 Martha Argerich의 연주를 좋아합니다.

 

스탈린 치하에서 음악이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억압받을 때,

끝까지 움악을 통해 휴머니즘과 자유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쇼스타코비치,,, 

선생은 제자 로스트로포비치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음악의 전사들이다.

어떠한 바람속에서도 꿋꿋이 남아 인간을 옹호해야하는 전사들이야."

 

그의 음악이 왜 지금 귀에 들어오는지? ,,,

음악은 듣는 자의 귀가 듣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사는 세상이 듣는 것은 아닌지요.

(如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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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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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제영 석명용 | 작성시간 14.10.14 이 가을엔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으로 제 가슴도 물들여보려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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