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 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1) 수행승들이여, 물질은 무상한 것이다.
2) 수행승들이여, 느낌은 무상한 것이다.
3) 수행승들이여, 지각은 무상한 것이다.
4) 수행승들이여, 형성은 무상한 것이다.
5) 수행승들이여, 의식은 무상한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이와 같이 보아서,
물질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지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성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 사라지고, 사라지면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 쌍윳따니까야(전재성 역) 무상의 경, 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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