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3주차 수요독거노인 반찬봉사따비에는 [반갑다 연우야]의 안명자(진여화)님과
봉사팀장이신 정미희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어묵야채볶음>으로 아침일찍 경동시장에서 배달된 어묵과 전날 저녁에
이마트에서 장봐 놓은 파프리카, 양파, 고추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맛깔난 반찬으로 탄생할
작업과정을 기다리며 주방 테이블 위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도마위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어묵들이 칼질되어 큰대야에 가득히 쌓였구요, 이어서
무겁고 속이깊은 후라이펜속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 후에 이리저리 주걱으로 휘져으며
익힌 후에 다음 과정으로 잘게 썰어둔 야채류들을 살짝 익혀서 함께 섞는 작업이 이어지니
노랗고 붉은 파프리카와 갈색의 어묵들이 조화롭게 먹음직한 [어국야채볶음]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경엔 변함없이 [삼각산 수제비(조점이 보살님]에서 50개의 야쿠르트를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반찬통을 회수하기위해 부지런히 스쿠터로 두 곳의 경로당과 주민센터를 다녀왔구요,
아무래도 손이 부족해 처음으로 배달된 5박스의 배추김치를 찬통에 썰어서 담는 작업을 했습니다.
다행히 12시를 조금 넘겨서 오늘의 반찬들이 완성되고 찬통에 담아지니 모두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구요
정미희 팀장님께서 먹음직스런 김치찌게를 끓여주셔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피곤하실텐데도 뒷설거지까지 말끔히 마치시고 두 봉사자님들은 5월에 만나자 인사를 하시고
총총히 귀가 하셨구요, 용신동 주민센터와 폐지줍는 김할머니께서 반찬을 가져가신 후에 2시경 본격적인
반찬배달시간에 스쿠터가득 반찬박스를 잘 싣고는 경로당과 용두동 골목길, 그리고 다시 사명당의 집으로
돌아와서 남은 반찬박스를 다시 싣고는 고시원과 경로당 그리고 안암동의 독거노인댁까지 반찬을
무사히 전달해 드리고 사명당의 집에 복귀하여 정리 정돈과 청소로 오늘의 반찬봉사 따비를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4월 19일
작은손길 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합장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