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독거노인 반찬봉사 따비 10월 2주차에는 김상희님, 윤은경님, 유대열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새송이버섯 & 메추리알 장조림>입니다.
전날 화요일 오전에 경동시장에 들러서 버섯과 꽈리고추를 사왔습니다.
메추리알은 껍질을 깐 제품으로 1박스(10kg)를 주문하여 반찬따비 당일 아침에 김치등과 함께
배달 았습니다.
먼저 새송이버섯과 꽈리고추를 깨끗이 씻어 놓은후 고추는 칼끝으로 구멍을 내었습니다.
그리고는 큰양은솥에 간장과 함께 메추리알, 버섯 그리고 꽈리고추를 넣고 한동안 푹 삶았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러니 버섯과 메추리알에 간장이 배어 간이 적당해졌습니다.
이러한 반찬이 만들어지는 동안에 저는 지난주에 배달된 반찬통들을 회수하러 오토바이로 분주히
주민센터와 경로당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와 보니 야쿠르트 50개가 현관문앞에 곱게 놓여 있었습니다.
[삼각산 수제비]조점이 보살님께서 오늘도 잊지 않고 보내주신 소중한 보시물입니다.
장조림이 적당히 식을 동안에 유대열님과 윤은경님은 다섯박스의 배달되어 온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김치통에 담는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12시 30분경 오늘의 반찬들이 완성되어 반찬통에 담겨져 탁자위에서 배달을 기다립니다.
김상희님께서 댁에서 준비해 오신 갖가지 야채가 들어간 부침기 반죽으로 노릇이 전을 부쳐
갖지은 흰쌀밥과 함께 식탁에 놓으니 제법 먹음직한 점심상이 차려졌습니다.
즐겁게 식사를 하면서 반찬을 만들고 시식도 하면서 느낀 점들에 대해 토론도 해보았습니다.
반찬을 배달할 오후 2시~!
한동안 쌀쌀하던 날씨가 오늘은 온화해져서 반찬을 배달하는 내내 편안하게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노인분들은 반찬을 받으시면서 "감사하다, 잘먹겠다"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무사히 반찬을 만들고 배달해드릴 수 있는 소중한 인연에 감사의 합장을 올려봅니다.
2015년 10월 14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