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2주차에는 김상희님, 윤은경님 그리고 부군인 엄기홍님, 유대열님과 친구 김상수님이
함께 했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두부조림>으로 전날 경동시장에서 돼지엉덩이살 3만원어치와 대파, 홍고추 등을
구입해왔구요, 반찬따비 당일 아침에는 두부6판과 김치등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우선 대파와 홍고추등을 잘 씻은 후에 송송 썰어 한 곳에 모으고는 간장과 갈아 놓은 돼지고기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두부를 아기 손바닥 만하게 썰어서는 속이깊은 양은솥 속에
차곡차곡 쌓으면서 양념장을 골고루 끼얹어 주었습니다. 두부와 양념장의 화려한 비주얼에 모두는
'야~!! 예쁘다'하며 핸드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솥을 불위에 조심히 올리고는 1시간여를 적당한 불조절을 하면서 익히니 먹음직한<두부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삼각산수제비 식당에서 요쿠르트 50개를 오늘도 변함없이 보시해 주셨습니다.
12시 50분경 반찬들이 완성되어 열기가 식을 동안에 오늘도 엄기홍님께서 점심식사를 모두에게 대접하고
싶다 하셔서 풍물시장으로 이동하여, 수육과 소머리국밥으로 푸짐하고 맛있는 점심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서 열기가 적당히 식은 두부조림을 찬통에 담는 작업을 마치고, 뒷설것이까지
꼼꼼히 해주시고 2주차 반찬봉사자분들은 귀가하셨습니다.
2시, 반찬들을 박스에 잘 나누어 담고는 부지런히 안부의 인사와 함께 정성 가득한 반찬을 잘 전해
드리고 왔습니다. 이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이 홀로사시는 노인분들의 건강한 삶에 작은 보템이 되기를
바래보며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 10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