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독거노인 반찬봉사 따비 1월 4주차에는 윤현숙(자비화), 최임숙(공덕화)님
최미정(도지엄)님과 김할머니께서 귀한 시간 내어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어묵 & 야채 볶음>입니다.
어묵과 김치등은 화요일날 미리 주문을 해 두었구요, 양배추 6통과 대파, 홍고추 등도 경동시장
에서 구입해 왔습니다. 혹한기라 야채류의 가격이 많이 올라 조금 당황했습니다...ㅎ
수요일 아침일찍 주문한 어묵과 김치 등이 배달되어 왔구요, 김할머님께서 9시 반경 일찍 오셨구요
세 분 봉사자분들께서는 10시경 함께 작은손길 문을 열고 반갑게 들어오셨습니다.
따끈하게 커피를 한 잔씩 마시고는 바로 반찬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어묵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두셨구요, 양배추와 대파등도 썰어서 한 곳에 모으셨습니다.
이어서 큰후라이팬에 어묵과 야채류를 따로 익혀서는 큰대야에 쏫아 붓고는 더운 김이 빠지자 함께
버무려 먹음직한< 어묵야채볶음>을 완성하셨습니다.
삼각산 수제비(조점이님 보시)에서 매 주마다 보내주시는 야쿠르트(50개)도 감사히 받아 위생봉투에
잘 배분하여 두었습니다.
12시경 무난히 반찬들이 완성되고, 찬통에 담기는 일까지 마무리 된 후에 식탁에 둘러 앉아서 다함께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뒷정리까지 말끔히 해주시고 2월달에 다시 반갑게 만나자 인사를 나누며 보살님들께서는 귀가 하셨구요,
저는 배달 되어질 여러 곳의 수량에 맞게 반찬들을 잘 배분하여 박스에 담았습니다.
배달시간, 그 간의 맹추위는 어디로 갔는지 배달하러 나서는 골목길이 봄기운을 맞은 듯 따스해서
기분 좋게 오토바이를 몰아 부지런히 두 곳의 경로당과 용두동의 골목길 그리고 고시원 할머니와
안암동의 독거노인 할아버지 댁까지 총 48가구분의 정성가득한 반찬들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2016년 1월 27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