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3월 첫 <수요독거노인 반찬봉사따비>에는 무량도(최은미)님, 운경심(장승화)님,
운경행(홍인숙)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새송이버섯 & 메추리알 장조림>으로 화요일날 경동시장에서 새송이버섯 10봉지와
꽈리고추 3근 홍고추 등을 장봐 왔습니다.특히 버섯은 제법 굵은 상품이 선택 되었구요, 가격이 약간
오른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ㅎ
깐메추리알 10킬로와 김치 5박스, 김등도 반찬따비 당일 아침에 잘 배달되었습니다.
봉사자분들은 위생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는 새송이 버섯을 다듬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는
큰양은솥에 버섯과 간장, 물엿을 넣어 적당히 간을 하고,메추리알도 잘 졸인 후에 꽈리고추를 넣어
약 1시간정도 잘 졸였습니다.
김치는 운경심님과 무량도님께서 잘 썰어 김치찬통에 담는 작업을 해주었구요, 12시경 장조림도
완성되어 적당히 열기를 식힌 후에 찬통에 담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운경행님이 준비해 온 청국장을 끓이고 지난주 따비때에 남은 양배추를 져서 내놓으니 먹음직한
점심식탁이 차려졌습니다. 즐겁게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뒷설겆이와 정리를 마치시고 봉사자 분들은
귀가하셨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삼각산수제비(조점이 보살님)에서 야쿠르트 50개를 보시해주셨습니다.
오후 2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화창한 오후에 반찬을 오토바이에 안전하게 싣고는 부지런히 두 곳의 경로당과
용두동의 골목길 그리고 고시원 할머님까지 노인분들께 안부의 인사와 함께 반찬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안암동 노인분은 자전거를 타고 가시다 경미한 자동차사고를 당하여 반찬을 받을 수 없다는 연락이 와서 오늘은
반찬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요반찬따비가 원만히 잘 이루어 졌음에 감사의 합장을 올려봅니다._(())_
2016년 3월 2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