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의 4월 3주차에는 언제나 처럼<반갑다연우야>의 반찬봉사팀 팀장 정미희님, 안명자(진여화)님
최복자(선혜자)님, 이명숙(여래심)님, 오경숙(만법화)님 그리고 김, 왕씨할머니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유희경님은 반찬따비에 오셨으나 몸이 좋지 않아서 바로 귀가하셨습니다.
아침 9시경 왕씨할머니께서 일찍 오셔서 커피 한 잔과 과일을 대접하는 사이 김씨할머니도 반갑게
인사를 보내주시며 함께 하셨습니다. 10시경 반갑다 연우야의 반찬봉사팀원들이 대부분 오시면서
본격적인 반찬따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3주차의 전속 메뉴인<두부조림>으로 전날 경동시장 야채가게에서 대파와 홍고추, 무 3개
그리고 단골 정육점에서 돼지 엉덩이살 10근을 잘 갈아서 구입해 왔구요, 반찬봉사 당일 아침에는 두부 5판과
김치와 김 등이 배달되었습니다.
우선 두부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둔 후에, 갖가지 양념과 갈은 돼지고기를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정미희님과 안명자님께서 큰양은솥의 바닥에 두부가 타지 않게 무를 썰어서 바닥에
깐 후에 두부를 켜켜히 차곡차곡 쌓으며 동시에 양념장을 골고루 묻혀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정성껏 약 1시간여를 가열해주니 양념이 잘베인 먹음직스런 두부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야쿠르트 50개는 변함없이 삼각산 수제비 식당(조점이 보살님 보시)에서 보내 주셨습니다.
만복화님과 여래심님께서는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김치통에 잘 담았구요, 열기가 적당히
식은 두부조림도 찬통에 수북히 담겼습니다.
이번 따비에도 총 49가구분의 반찬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점심식사로 여래심님께서 오늘도 김치찌게를 먹음직스럽게 끓이시구요, 저는 된장찌게를 만들어서
모두는 즐거운 점심공양을 하였구요, 따끈하게 커피도 한 잔 드신 후에 뒷정리도 말끔히 해주시고는
봉사자분들은 귀가하셨습니다.
오후 2시, 오전 내내 정성껏 만들어진 반찬들을 박스에 잘 배분하여 오토바이에 싣고는 두 곳의 경로당을
들렀구요, 용두동 골목길의 8가구 노인분들께도 안부인사와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어서 고시원의 할머니와 안암동의 독거노인 할아버지께도 반찬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원만히 반찬따비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인연들에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2016년 4월 21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