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 수요독거노인 반찬따비 5월 2주차에 함께하신 봉사자분들은 윤은경 엄기홍 부부,
김상희 이병관 부부, 김, 왕 할머니 그리고 양명숙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애호박볶음>으로 전날 경동시장에서 애호박 5박스(200개)와 홍파프리카를구입해
왔구요, 당일 아침에는 김치와 젓갈, 볶은깨가 잘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김할머니께서 오셔서 양파와 애호박을 다듬어 주셨구요, 왕할머니께서도 뒤이어 오셔서
야쿠르트 분리 포장과 반찬통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10시경 김상희님과 이병관님이 환한 미소를 주시며 작은손길 문을 열고 들어오셨구요, 본격적인 반찬을
만들기 위해 호박을 씻고 반달썰기를 하는 사이 윤은경님과 엄기홍이 간식꺼리를 손에 들고 오셔서 잠시
어묵과 떡뽁이를 먹으며 안부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야쿠르트 아주머니는 오늘도 변함없이 50개의 야쿠르트(삼각산식당 조점이님 보시)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12시 반경 애호박볶음과 김치가 찬통에 다 담기고, 일요일 삼계탕따비에 쓰일 깍두기김치도 담았습니다.
왕할머니와 저만 점심식사를 먼저 했구요, 봉사자분들은 청량리 인근의 맛집에서 점심 약속이 있다며
반찬따비 뒷정리를 마치고는 인사를 나누고 귀가 하셨습니다.
2시에 오토바이에 반찬을 싣고 달려가니 신일 경로당의 총무님께서 고맙다며 용돈을 주시더군요..ㅎ
감사히 받고는 용두동 골목을 들어서니 노인분들이 초여름의 햇살을 피해 담장 그늘에 앉아 계시다가 벌떡
일어나 저에게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눠 주시니 저의 피곤이 잠시 가시는 듯 했습니다.
이어서 신설동 경로당과 고시원 그리고 안암동의 거사님께 까지 반찬과 함께 안부의 인사도 잘 전해 드리고
반찬따비를 원만히 잘 마쳤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반찬따비를 마무리 할 수 있었음에 감사의 합장을 올려봅니다.
2016년 5월 12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