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의 9월 3주차에는 <반갑다연우야>의 반찬봉사팀 팀장 정미희님, 안명자(진여화)님
그리고 김씨, 왕씨할머니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아침 8시40분경 김씨할머니께서 일찍 오셨구요 곧이어서 왕씨할머니도 오셨습니다.
오늘은 봉사자분들께서 추석 명절 피로로 많이들 참석 못하셔서 정미희팀장님께서 서둘러
작은손길에 오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3주차 반찬따비에 고정으로 정해진<오이생채>로 전날 경동시장 야채가게에서 오이 150개와
부추 5단, 고추가루 등을 구입해 왔구요, 반찬봉사 당일 아침에는 김치와 조미김 등이 잘 배달되었습니다.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는 왕소금으로 절구어 두었습니다.
오이가 소금간이 드는 그사이에 김치 5박스를 김치통과 위생비닐 봉투에 잘 배분하여 담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소금에 적당히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제거하고는 새우젓과 멸치젓을 넣고 이어서 고추가루와
간마늘 마지막에 당근과 부추와 양파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니 때깔 고운 <오이생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야쿠르트 50개는 변함없이 삼각산 수제비 식당(조점이 보살님 보시)에서 보내 주셨습니다.
이번 따비에도 총 50가구분의 반찬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점심식사로 진여화님께서 부추전을 부치고 햄과 참치를 넣은 김치찌게를 먹음직스럽게 끓여서 즐거운
점심공양하였습니다. 모두는 즐거운 점심공양을 하였구요, 커피도 한 잔 드신 후에 뒷정리도 말끔히 해
주시고는 봉사자분들은 10월달 3주차에 다시 만나기로 인사를 나눈 후에 귀가 하셨습니다.
오후 2시, 선선한 가을 기운속에 용두동 골목길을 오토바이로 달려가서, 두 곳의 경로당을 들렀구요,
용두동 골목길의 9가구 노인분들께도 안부인사와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어서 고시원의 할머니와 안암동의 독거노인 할아버지께도 안부의 인사와 함께 반찬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탈히 반찬봉사를 마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합장을 올리며 오늘의
반찬따비를 마칩니다.
2016년 9월 21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