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 수요독거노인 반찬따비 10월 2주차에 함께하신 봉사자분들은 윤은경님과 신미경님,양경숙님
그리고 김씨, 왕씨 할머니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애호박볶음>로 화요일 오후에 경동시장에 들러 애호박5박스(100개)와 붉고 노란
파프리카와 양파를 구입해 왔구요, 당일 아침에는 김치와 식용유, 들깨가루도 잘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김씨할머니께서 오셔서 양파를 다듬어 주셨구요, 왕씨할머니께서도 뒤이어 오셔서 애호박을
깨끗이 씻은 후에 반달썰기를 해주셨습니다. 10시경 지난주에 배달되었던 반찬통들을 회수하고 돌아오니
윤은경님과 양경숙님, 심미경님이 이 간단히 샌드위치로 요기를 한 후에 작은손길 주방에서 반찬 만들기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반달썰기를 한 애호박을 소금과 새우젓으로 간을 하며 익히는 동안에 양희경님과 심미경님은 김치를 찬통에 소복히 담아 주셨습니다. 애호박이 익어가자 양파와 색깔 고운 파프리카를 쏫아부어 휘저어 주니 먹음직한 <애호박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10시 반경, 삼각산 식당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50개의 야쿠르트(조점이님 보시)를 보시해 주었습니다.
12시경 애호박볶음이 식을 동안에 윤은경님이 참치를 넣은 김치찌게를 맛있게 끓여 주셨구요, 저는
애호박전을 부쳤습니다. 오늘의 반찬과 김치찌게 등으로 다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였구요, 식사 후에는
뒷정리도 말끔히 해 주시고 봉사자분들은 귀가 하셨습니다.
1시경 용신동 주민센터에서 16가구분의 반찬을 잘가져 가셨습니다.
2시에 오토바이에 반찬을 싣고 골목길을 나서니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 반찬배달하기에 딱좋은 날씨였습니다. 맨 먼저 신일 경로당에 도착하니 오늘도 노래방 행사가 열려서 경로당안이 경쾌한 노래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주방을 통해 반찬을 드렸구요, 다음 코스인 용두동 골목길로 접어드니 8가구분의 반찬을 기다리시는 노인분들께서 반갑게 저를 맞아 주셨습니다. 안부의 인사와 함께 정성 가득한 반찬 잘 전해드렸습니다.
다시 복귀하여 남은 반찬들을 싣고 도착한 곳은 신설동경로당 입니다. 문 입구에 반찬 박스를 내려 놓으니 회장님께서 수고 많다며 인사를 건내주셨습니다. 이어서 고시원할머니와 안암동의 거사님까지 반찬 잘 전해 드리고
반찬따비를 원만히 잘 마쳤습니다.
오늘은 총 49가구분의 반찬이 전달되었습니다.
2016년 10월 12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