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준비한 과일은 짭짤이 토마토입니다.
평소에 보시하는 과일은 주로 바나나나 밀감이지만, 이번에는 다소
비싸지만 토마토를 구입했습니다. 제영법사와 함께 한 개를 꺼내
맛을 보니 속이 쫀득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다소 흐렸지만 비가 그쳤습니다.
오늘은 거사님들이 평소보다 많이 오셨습니다.
보통 때는 80명에서 90여명인데, 오늘은 100여명입니다.
백설기 200편, 토마토 200개(제영법사가 일일이 2개씩 한 봉지로 포장했습니다)
커피 100여잔, 둥굴레 100여잔을 보시했는데, 마지막에는 드리는 양을
조절하여 간신히 빈 손으로 돌아가는 분들이 없게 하였습니다.
주위 다른 곳에서 급식을 중지했다는 소문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 날이 풀려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퇴현 전재성 박사와 거사봉사대 여러분들이 보살행을 하셨습니다.
오늘따라 말없이 손을 보태주시는 거사봉사대 여러분들이 무심도인처럼 느껴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현재 진행중인 사진예술반을 확대하여 청년회를 만드는 일에 대해
제영법사와 상의하였습니다. 새터민 청년들이 인문학과 명상을 배워 세상사는
지혜와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같은 원을 세웠습니다. 사진반 대학생들과
상의하여 구체적인 가능성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여운)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