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출발하는데 눈이 조금씩 날립니다.
얼마쯤 지나 한강대교를 지나노라니
폭설로 변하며 무섭도록 휘날립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면 을지로에는
상황이 어떨까 내심 걱정을 하며 가는데
그래도 영상의 기운이라 그런지 내리는
즉시 녹아서 쌓이지는 않아 퍽 다행이었습니다.
약간 일찍 도착해서 차 안에서 있으려니
퇴현 전재성 박사님께서 오셨고
이어 김상희 님, 윤은경 님, 엄재용 군이
제영 선생님과 오셔서 담소를 나누는데 곧바로
여운 대표님께서 오시니 나눔을 시작하였습니다.
눈이 내려서 인지 춥지는 않아도
어쩐지 더욱 을씨년스러운 거사님들의
모습을 한분 한분 보며 맛있게 드시라는
말씀과 함께 따뜻한 백설기 200개와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 2개씩 140묶음
그리고 달달한 커피 100여 잔과
구수한 둥굴레차 100여 잔을 거사님 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거친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모든 거사님께
고마움의 뜻을 보내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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