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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따비

3월 20일 일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이병관(너름새)|작성시간16.03.21|조회수35 목록 댓글 1

밤의 길이와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 이라서인지 저녁 시간이

좀 빠르다고 느껴지는 것이 역시

자연의 순환은 사람의 마음도 같이

순환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흐르는 마음으로 을지로에 도착하니

거의 같은 시간에 대표님과 제영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다 시간이 되어

나눔의 준비를 마치고 거사님들과 함께

인사를 나눈 후 나눔을 시작하였습니다.

 

따끈한 백설기는 지난번보다 조금 비싸게 만들어

건포도가 더욱 많이 들어가 맛이 좋아진 것을

250개를 준비하였고 바나나는 약간 작지만

큰 것보다 당도가 더욱 높아 맛이 있는 것으로

300개를 준비하였으며 따끈한 커피와 둥굴레 차는

각각 100여 잔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나누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춘분을 지내는 시간의 따뜻함은

그리 적지 않은 온기로 을지로 따비의

공간을 훈훈하게 하였습니다.

 

이 공간에서 함께하신 분들을 보면

여운 대표님과 제영님 그리고

항상 말없이 수고를 해 주시는 해룡 님,

늘 개그 코드를 지니고 다니며 즐겁게

이끌어 가시는 이병순 님,

끝으로 저의 옆 지기 김상희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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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운 김광하 | 작성시간 16.03.21 보시를 함께 이루어 주신 모든 보살님들께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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