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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따비

2월 15일 일요일 을지로 따비

작성자이병관(너름새)|작성시간15.02.16|조회수59 목록 댓글 0

날씨가 확연히 봄임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나흘 후면 설날이기도 하거니와

꽁꽁 얼었던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같이

들어 있는 날이니 오죽하겠습니까.

하여 다른 날 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을지로에 도착하니 이미 길게 서 계신 거사님들도

한결 가벼운 모습으로 담소를 나누며 나눔의 시간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곧이어 여운 선생님께서 도착하시고 가져오신

먹거리 나눔의 준비가 끝나고 서로 감사의 인사를

치른 후 한분 한분의 거사님께 정성이 가득한

먹거리를 나누었습니다.

 

설날을 그냥 넘길 수 없으니 따뜻하고 쫄깃한

가래떡을 2줄씩 담아서 100개, 새하얀 백설기를 200개

잘 익은 바나나를 240개, 그리고 따끈한 커피와

구수한 둥굴레차를 각각 100여 잔씩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 나눔을 위해 항상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퇴현 전재성 박사님, 이병순 님, 구자남 , 심미경 님.

김상희 님과 을지로 거사님들이 함께하였습니다. 

모든 거사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만복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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