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올 한 해 자주 읽고 뜻을 새기고 싶은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마을에서 거친 욕을 먹든지 예배를 받든지 한결 같은 태도로 대하고, 정신의 혼란을 수습하여 고요히 하고, 교만을 떨쳐버리고 유행하십시오.
동물이든 식물이든 모든 생명 있는 것에 대해 적대하지 말고, 애착하지도 마십시오. 내가 그런 것처럼 그들도 그렇고, 그들이 그런 것처럼 나도 그러하니, 스스로 자신과 비교하여 그들을 죽여서도 죽이게 해서도 안 됩니다.
배를 가득 채우지 말고 음식을 절제하고, 욕심을 적게 하고 탐욕을 일으키지 마십시오. 욕망이 없어지고 버려져서, 욕망을 여읜 것이 적멸(寂滅)입니다.
홀로 앉아 명상을 닦고 수행자로서의 수행을 배우십시오. 홀로 있는데서 기쁨을 찾으십시오. 홀로 있는 것이 해탈의 길이라 불립니다.
작은 여울들은 소리를 내며 흐르지만, 큰 강물은 소리 없이 흐릅니다.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아주 조용합니다."
- <날라까의 경> 23-42 구절 (일부 인용) 숫타니파타(전재성 역)
지난 12월은 저에게는 소회가 많은 달이었습니다. 회원님들께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12월은 반찬봉사를 마감하는 달입니다. 이미 한 달 전에 반찬봉사자들께 미리 말씀드렸던 터라 봉사자들은 모두 12월 마지막 봉사를 기념해주셨습니다. 섭섭한 마음이야 다 같겠지만 즐겁게 마지막 반찬봉사를 회향해주신 보살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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