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사랑하는 날에,/ 惠庵 박 상 국 바람에 피는 꽃은 향기를 가지고, 바람에 지는 꽃은 향기(香氣)를 잃네. 밉다 곱다하는 애증(愛憎)이 사랑이거늘 미움 없는 사랑이 어딨다고, 미움을 미움으로 봐 이별(離別)을 하는가, 처음, 그 처음처럼은 아니어도 처음, 사랑했던 날 반(半)에 반만 사랑 했어도 이별 따윈 없을 것을..... 바람에 피는 꽃들은 아름답지만, 바람에 지는 꽃은 추(醜)하다네. [블로그] 혜암의 시 향기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반추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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