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茶가 익는 곳에서/ 惠庵 박 상 국 솟대위의 하늘 바다 같네 솟대위의 구름 파도 같네. 茶가 익는 처마 끝에서 風磬은 흔들리고, 오묘한 세상의 이치가 茶가 익는 風景 속에서 감미로웠네. 유학의 웅지에 정좌하고 앉아 혀끝으로 음미하는 오묘한 世界, 千年을 간직한 丹靑의 채색 같았네. 竹露茶는 이슬을 먹음 듯 甘露茶는 이슬로 몸을 닦는 듯, 禪定에 드는 마음 入山하여 參禪에 드는 듯 했네. 솟대위의 하늘 바다 같네 솟대위의 구름 파도 같네. 가부좌를 틀고 앉아 禪定에 드는 것만, 參禪이 아니었네. 코끝에 머무는 보이 茶 향기 그리움 속살 핥는 듯하네. 마음 안 마음 파란 길 열어, 風磬이 흔들리는 소리 따라 솟대 위 하늘 깊은 곳으로 드네. *09. 4. 22 다부 문화원에서 [블로그] 혜암의 시 향기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반추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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