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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암의 시 향기

개미들의 反亂

작성자혜암46|작성시간26.06.13|조회수4 목록 댓글 0
개미들의 反亂/ 惠庵 박 상 국


2009년 8월 17일 오전 9시 40분
은행나무 가로수 밑 쿠데타인지 반란인지 대 숙청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검은 개미들이 붉은 개미모가지를 댕강댕강 자르며
도망가는 놈을 맹추격하는 것이다
작은 놈들이 큰 놈을 물어 죽이는 걸 보면, 세대교체가 아닌가도 싶고
수백수천마리 시체를 쌓아놓고도 끈질기게 따라가는
집요함을 보면, 이스라엘 정범(正犯)을 색출해 처단하는 모사드만 같다
이것들 혁명을 이루기 위한 학살(虐殺)인지 아님 주체성을 지키기 위한
숙청(肅淸)인지.....
우리 인간들은 알 수가 없지만 베일에 가려진 미물(微物)들의 세계에서
뭔가, 심상찮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블로그혜암의 시 향기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반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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