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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암의 시 향기

그날처럼,

작성자혜암46|작성시간26.06.16|조회수5 목록 댓글 0
그날처럼,/ 惠庵 박 상 국


가만히 눈감고 그리움을 달랬든 그날처럼,
보고 싶어 눈시울 붉히며 가슴으로 울었든 그날처럼,
오늘 당신을 생각합니다.
당신은 바람으로 가슴을 흔들고,
당신은 소리 없이 내리는 빗소리로 가슴을 적셨지요.
지나간 시간은 바람 같아 되돌릴 수 없지만
당신 생각은 햇살 같아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 따뜻하게 합니다.
가만히 귀 기울이고 당신 그리움의 발소리 듣습니다.
언제 오마 기약 없이 떠난 당신이지만,
겨울 찬바람 속에서 봄을 읽는 나무들처럼,
오늘 당신의 포근한 가슴 온도 느낍니다. 그날처럼
당신은 바람이 아니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었습니다.




[블로그혜암의 시 향기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반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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