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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암의 시 향기

긴 밤을 지나야 새벽이 오네

작성자혜암46|작성시간26.06.17|조회수6 목록 댓글 0
긴 밤을 지나야 새벽이 오네/ 惠庵 박 상 국


거짓으로 진실을 덮는다고 그 거짓이 진실이 될 수 있을까?
가짜가 아무리 진짜 같다고 진짜가 가진 품위와 품격을 가질까?
겨울나무들이 겨울 찬바람을 온몸으로 막아서며 키운 봄날의 꿈
나이테에 빼곡히 기록으로 남기듯, 세상 사람들 옳고 그름을
역사의 나이테에 쓰고 있네.
살을 에는 찬바람이 꽁꽁 세상을 얼어 붙이지만,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계절은 막지 못하네.
꽁꽁 얼어붙은 땅이 눈 녹듯 녹아 봄꽃을 피워 내듯,
어불성설의 말장난은 눈사람처럼 진실 앞에 철철 녹아내리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어
긴 밤을 참고 견디면 새벽은 반듯이 오네.
어둠이 깊어, 어둠이 깊으면 깊을수록 더 더욱 새벽이 가까이
와 있음을 말하네.
머슴이 상전이 되면 머슴을 잡는다고 했지......옛말에,
지금이 딱 그 짝이야.
거짓으로 진실을 덮는다고 그 거짓이 진실이 될 수 있을까?
가짜가 아무리 진짜 같다고 진짜가 가진 품위와 품격을 가질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네. 




[블로그혜암의 시 향기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반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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