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시에 나오는 無舌
활인로상사인행活人路上死人行 산 사람의 길 위에 죽은 사람이 다니고
사인구리활인설死人口裏活人舌 죽은 사람의 입속에 산 사람의 혀로다
철전허공무배면掇轉虛空無背面 허공을 주워 돌리니 등과 얼굴이 없나니
수지양구무일설須知兩口無一舌 모름지기 두 입에 한 혀도 없는 줄 알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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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하면 바로 습득이 따라 붙는다. 공덕천과 흑암녀는 늘 같이 다닌다라는 말과도 통하구...
위에 시들도 마찬가지이다. 아주 정교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데 그 규칙을 인지한다면 이해가
훨씬 쉬을 것이다. 보이는지 보이지 않는지?...
이렇게 말해줘도 모른다면 할 수가 없다. 저런 시들을 언어 문자에 집착하여 알음알이로 해석하려
한다면 나귀해가 다가도록 노력해도 알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니 두 입에 한 혀도 없는줄 알아야 한다 하는 것이다. 선가에서 언어도단 불립문자를 세우는
이유가 뭐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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