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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천천히 와 - 정윤천(1960)

작성자헐렁이|작성시간26.06.13|조회수9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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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히 와 - 정윤천(1960)





천천히 와

천천히 와

와, 뒤에서 한참이나 뒤울림이 가시지 않는

천천히 와

상기도 어서 오라는 말, 천천히 와

호된 역설의 그 말, 천천히 와

오고 있는 사람을 위하여

기다리는 마음이 건네준 말

천천히 와

오는 사람의 시간까지, 그가

견디고 와야 할 후미진 고갯길과 가쁜 숨결마저도

자신이 감당하리라는 아픈 말

천천히 와

아무에게는 하지 않았을, 너를 향해서만

나지막이 들려준 말

천천히 와
 

따뜻한 댓글과 답글은 그 사람의 향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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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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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Lily | 작성시간 26.06.14 안녕하세요
    고운 시에 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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