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 소장 유물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 1966년 지정), 『법화경절본사본』(보물, 1963년 지정), 「이상길초상」(보물, 1984년 지정), 선운사 석씨원류를 포함하여 3만여 점에 이른다. 선운사 석씨원류는 1971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중 1,200여 점의 소장품을 고대문화실, 미술실, 민속실, 석전실, 전북의 역사문화실의 5개의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다. 유물들 대부분은 전북 지역에서 출토된 것이다.
- 고대문화실에는 선사시대 문화를 조명하는 선사 분야, 익산 미륵사지 발굴 조사 성과를 집약한 미륵사 분야, 삼국시대 고분 문화의 성격을 조명한 고분 분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해양 제사 유적인 부안 죽막동 제사 유적 분야 등 네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실에는 부안을 중심으로 꽃피웠던 고려청자를 비롯한 각종 도자기 · 불교 미술품, 금속 공예품 · 조선시대 임금들의 각종 글씨와 문서 등의 역사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이 지역의 특징적인 민속 문화를 조명하기 위한 민속실에는 호남평야를 배경으로 발달해 온 농경문화 · 음식 문화 · 판소리 · 농악 · 한지 공예 · 목기 공예 등이 실물과 모형 자료를 통하여 입체감 있게 전시되어 있다.
석전황욱기념실은 서예가로 유명한 고(故) 석전황욱(石田 黃旭, 1898∼1993)을 기리는 전시실로 1999년 아들 황병근이 5,000여점에 달하는 문화재를 기증하여 이루어졌다. 전시실은 240여 점의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석전 선생의 친필서예와 가전되던 고서, 서예, 회화, 간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북의 역사문화실은 국가유산들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물의 쓰임새와 모양을 다양한 모형과 영상자료 등을 이용하여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설명하고 있는 전시실이다. 이밖에 야외전시장에는 전북 지역에서 출토된 각종 석조물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