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서 뒤돌아 보면
걸어온 길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아스팔트 위로도 걷고
비포장 도로도 걷고
맑고 화창한 날에도 걸었는가 하면
비가 올 때도 있었고
바람이 부는 날도 걸었던 길들이 생각납니다,
혼자도 걸었고
함께도 걸었습니다.
웃으며 걷기도 하고
울면서 걷기도 했습니다.
어떤 길이던
지나고 보니
그 길이 다 똑 같은 그 길 입니다,
뒤 돌아 보는 길은 보이지만
걸어갈 길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포장 여부가 뭔 소용이 있으며
날씨가 뭔 대소이며
혼자면 어떻고 함께면 어떻습니까
웃으며 걸었던 울면서 겉었던
지나고 멀리서 보면 그 길이 그 길 입니다.
우린 오늘도 걷습니다,
어떤 길이 연출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어떤 길이던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그 길에 맞추어 가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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