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캠페인 - 시작 】
가족이 아프거나 내가 아프기 시작하면 끙끙 거리며 왜 아픈지에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몸의 신호에 즉각적이고 보다 이성적으로 접근합니다. 무엇 때문에 아프게 되었는지, 또 이 상태가 얼마쯤에서야 멈출지 아니면 지속될지 고민도 합니다. 묻기도 합니다. 결국 자신이 알고 있는 방법을 다 써보고 더 이상 증상이 완화되지 않게 되면 우린 전문가를 찾아갈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나의 증상을 처음 호소하여 도움을 준 사람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면, 확신을 가지고 도움을 줍니다. 자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나오는 해결책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른 점을 하나하나 찾기보다 비슷한 것을 종합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면 되는 것이기에 설득력도 있습니다.
이렇듯 우린 사고를 함에 순서가 있으며 상대에게 전달하는데 체계가 있습니다. 이런 능력을 일상에서 우리는 반복하며 스스로 확신을 갖게 됩니다. 확신을 가진 생각을 서로와 나누는 것이 바로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좋다고 생각되는 것을 함께 하고 나누고 싶은 의지가 바로 캠페인 효과입니다.
성교육의 시작은 바로 나의 권리를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권리를 어떻게 주장하면 될까요? 어디서 나의 권리를 주장해야 하는 걸까요? 성교육내용과 함께 1인 캠페인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1. 이상해요. 나만 그렇게 느끼나요?
【병원에서】
감기증상이 시작되거나 몸의 어딘가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우린 끙끙 앓다가 병원에 갈 결심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증상을 엄마에게 호소하여 엄마의 판단에 따라 같이 병원에 갑니다. 어른은 혼자서 또는 친구와 함께 병원에 갑니다. 청소년 청소녀는 상황에 따라 보호자와 같이 갈 수도, 혼자 갈 수도 있습니다. 증상을 해결하고자 모두가 병원에 갑니다. 병원에 가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❶ 접수를 하고선 진찰순서를 기다립니다.
❷ 자신이 호명되면 진찰실에 들어가서 자신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❸ 의사선생님의 문진과 함께 진찰이 시작됩니다.
❹ 최종적으로 병명을 듣게 되고 약을 처방 받게 됩니다.
❺ 치료 효과를 위해 주사를 맞거나 진료비를 지불하고 병원에서 나옵니다.
위 5가지 절차가 끝나고 나면 집으로 돌아가서 우린 휴식을 취합니다.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의 지시와 충고에 따른 안도감을 가지고 돌아온 것입니다. 대부분 위와 같은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주사를 맞지 않고 치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게 되었듯이 병원에서 진행되는 절차는 우리가 충분히 예상 가능합니다. 병원을 들어가서 나오기까지의 절차는 어느 정도 익숙해 졌지만, 진찰실에서의 상황은 어른이 되어도 아직 걱정과 염려가 앞서는 부분이 있습니다. 병명을 알게 되기까지의 두려움과 내게 허용된 시간 안에 의사선생님께 나의 증상을 제대로 잘 전달할 수 있는지의 걱정과 어떤 진찰방법을 적용 받게 될 지 그리고 선생님께서 내게 잘 해줄지의 염려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각자의 경험에 따라 병원에 대한 입장에 차이가 생깁니다. ‘친절한’ 의사선생님에 대한 기대감이 충족되었느냐, 되지 못했느냐가 중요한 관점이 됩니다. 과연 우리가 원하는 ‘친절한’ 의사선생님은 어떤 분일까요? 또 ‘친절함’을 느끼기 어려운 경우, 우리에게 남겨진 ‘불쾌감’은 어떤 상황에 의해 갖게 된 것일까요?
❶ 접수를 하고선 진찰순서를 기다립니다.
❷ 진찰실에 들어가서 자신의 증상을 호소하며 의사선생님의 문진과 함께 진찰이 시작되면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봅니다.
❸ 병명을 듣고 치료에 대한 만족감을 갖고 진료비를 지불하고 병원에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