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일, 우리 학교 동시 수업 사례 연구가 실린 [Awakening the Whole Child]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작성자산돌지기작성시간26.06.10조회수26 목록 댓글 0지난 2월에 발간된
[Awakening the Whole Child]의 출판기념회가 줌으로 열렸습니다. 이 책은 21세기에 샬롯 메이슨 교육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샬롯 메이슨의 교육 사상적인 맥락과 실제 현장의 수업 사례들을 통해서 고찰한 책으로, AI시대로 대변되는 21세기에 진정으로 아이들을 '전인적'으로 성장하게 할 수 있는 교육이 무엇인지를 여러 방면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1장에서는 샬롯메이슨의 핵심 개념과 교육적 영향, 그리고 제도적인 유산들에 대하여 Deani van Pelt 박사님이 소개를 하고 크게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첫번째 섹션에서는 "아이들을 위하여: 풍요로운 자아감 키우기"라는 주제를 다루고, 두번째 섹션에서는 "세계를 위하여 : 공통선을 위한 창의성과 시민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두번째 섹션, 25장에 우리 학교의 동시 수업 사례 연구를 실었는데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이 사례 연구가 오늘날의 교육현장에 대해 가지는 임팩트가 무엇인지를 발표하였습니다.
출판기념회는 이 책의 편집자인 Sally Elton-Chalcraft 영국 컴브리아 대학 교수님의 진행으로 우선 Deani van Pelt, Elizabeth Millar, 샬롯 메이슨 인스티튜트를 이끄시는 두 분 박사님의 소회를 들은 뒤에 책에 참여한 저자들을 챕터 순서대로 2분씩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행자이신 Sally 교수님을 비롯하여, 그동안 메일로만 교류하던 디니와 엘리자베스 박사님들의 얼굴을 뵐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서 샬롯 메이슨 교육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학교와 홈스쿨 운영자분들을 뵐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3일 1시에 시작한 줌 미팅은 두 시를 살짝 넘겨서 마무리되었는데요, 세분 편집자분들께서 마지막에 감사와 함께 앞으로 2권도 준비하자고 말씀을 하셔서 다시금 마음이 설렜습니다.
책의 서문에도 나오듯이 100년 전에 작고한 샬롯 메이슨의 교육 철학이 100년이 지난 오늘날에 더욱 그 진가가 드러나는 것을 느낍니다. 하나님 나라의 교육은 시대를 뛰어넘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빛나는 교육 원리임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 책에서는 학교의 여러 수업 중에서 저학년 동시 수업을 소개했는데, 다음에는 조금 더 호흡이 긴 우리 수업을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한국의 시대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매주 '시'를 읽고 암송하고 노래로 부르고 자신의 시를 쓰는 수업을 한다는 것은, 그 수업의 '쉬움'에 비해 그 가치를 이해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적용하기 쉽고 아이들에게 주는 긍정적 영향은 큰 샬롯 메이슨 원리에 따르는 시 수업 이야기를 짧은 2분간의 발표에 담아보았습니다.
발음과 억양이 각양각색이고 속사포처럼 빠른 영어를 알아듣기가 쉽지 않았고, 시간 제한이 있어서 제가 발표하는 데 숨이 가쁘긴 했지만, 여러 '동지'들과 함께 한 시간이 퍽 행복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편집자들에게 감사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샬롯 메이슨의 이념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것, 그리고 한국 샬롯 메이슨 학교의 교장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엄청난 'struggles'을 필요로 하는 일임도 말씀드렸는데,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서로 교제하길 원하고, 한국의 학교에 대해서도 보다 깊이 알고 싶다'는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책 출간에 함께 하고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샬롯 메이슨 인스티튜트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1세기에, 한국에서, 성령하나님의 자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아이들을 전인적 인격체로 대하여 '자유'롭고 아름답게 자랄 수 있도록 교육의 길을 열어 준 샬롯 메이슨의 길을 따르는 것은 그 자체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 믿습니다. 그만큼 이 시대에는 아이들의 삶이, 물질에 있어서가 아니라 정신과 영혼에 있어서 피폐하고 혼탁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출판기념회 소식을 알려드리며 사진과 영상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