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학생 대상 찾아가는 탄소중립 학교 운영

작성자설악산/상지비|작성시간26.06.10|조회수15 목록 댓글 0
속초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속초시는 이달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탄소중립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속초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학교 방문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후변화와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세대의 환경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관내 6개 초·중·고등학교 29개 학급,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초·중학생들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보드게임과 모둠활동 등 다양한 체험 교육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문제의 원인과 영향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기후변화 시대의 미래산업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는 토론 중심 교육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기후위기가 가져올 사회 변화와 이에 따른 진로 및 직업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며 미래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교육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교육사와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사전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및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환경 의식 제고는 물론 지역사회 전반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를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기반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의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 환경문제를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환경 인식과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탄소중립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4월 1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속초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과 학교, 전문기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학교 운영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본격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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