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子 道德經 無私章 第七)-1
無私章 第七 天長地久라 天地ㅣ 所以能長且久者는 以其不自生이라 故로 能長生하나니라 천지는 장구하다. 천지가 장구한 까닭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히 영원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此章經旨는 本是引喩大道長久之義라 蓋以天地有時而混沌하니 此是天地之一靜也요 混沌之後에 天地再判하여 仍舊高明하고 仍舊博厚하여 所以能長且久는 不問可知라 切思면 天爲大父하고 地爲大母하니 父之道는 能生育萬物이요 母之道는 能長養萬物이라 生育者는 施之而不匱(궤:盡也)하고 長養者는 化之而不勞라 施而不匱者는 天道之無私也요 化而不勞者는 地道之無私也라 以其無私는 所以不自生이라 故로 能長生이라 이장(章) 경(經)의 뜻은 본래 대도의 장구한 뜻을 인용하여 설명한 것이다. 대개 천지는 때때로 혼돈(渾沌)함이 있으니, 이것이 천지의 하나의 고요한 상태요, 혼돈한 후에 천지가 다시 갈라져서 예전같이 고명(高明)하고 예전같이 넓고 두터워서 능히 장구할 수 있는 이유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차분히 생각해보면 하늘은 대부(大父)가 되고 땅은 대모(大母)가 되니, 아버지의 도는 만물을 생육할 수 있고, 어머니의 도는 만물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생육(生育)은 계속하여도 다함이 없고, 장양(長養)은 변화시키면서도 피로해하지 않는다. (하늘의) 베풂이 끝이 없음은 천도(天道)에 사사로움이 없어서이고, (땅이 만물을) 변화시키면서도 피로해하지 않음은 지도(地道)에 사사로움이 없기 때문이다. 사사로움이 없는 것은 자신의 (사욕을 위하여)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장생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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