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법흥사주차장 → 널목재 → 1봉 ~7봉 → 구봉대산(정상) → 9봉 → 841봉 → 법흥사일주문(7.36km)
구봉대산(900.7m)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하며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으로 기암과 노송
군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입니다. 구봉대산은 1봉에서 9봉까지 사람이 태어나 유년, 청년,
중년, 노년의 단계를 거쳐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불교의 윤회사상을 아홉 봉우리에 담고 있으며,
백덕산(1,349m)에서 사자산(1,160m)을 지나 삿갓봉(1,028m)으로 이어지는 서쪽의 산줄기
중간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구봉대산은 북쪽의 1봉에서 남쪽 9봉에 이르는 각 봉우리 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뜻하는 단어들이 각각 이름으로 붙어있습니다.
1봉(양이봉) : 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
2봉(아이봉) :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
3봉(장생봉) : 인간이 유년, 청년기를 거침
4봉(관대봉) : 인간이 벼슬길에 오름
5봉(대왕봉) : 인간이 인생의 절정기를 맞음
6봉(관망봉) : 인간이 지친 몸을 쉬어감을 의미
7봉(쇠 봉) : 인간이 병들고 늙음을 의미
8봉(북망봉) : 인간이 삶을 마감해 공수래 공수거가 됨
9봉(윤회봉) : 산을 사랑하는 사람과 선한 사람이 다시 태어남
구봉대산 등산은 법흥사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왼쪽의 다리를 건너 캠프장(공연장)을 지나 계류를
건너 좌측 산 숲속으로 난 산행길을 따라 완만한 경사로 올라갑니다. 주차장 출발 1.8km 지나면
물이 흐르는 재골의 마지막 계곡이 나오며, 마지막계곡에서 지능선을 따라 지그재그로 0.5km
주능선 널목재 안부에 도착합니다. 동남쪽 주능선을 따라 20여m 거리에 작은 스텐인레스 철판
으로 된 표지판이 있고 “제1봉 양이봉”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법흥사주차장에서 제1봉 양이봉
까지는 2.4km로 양이봉(養以峰)은 아기가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의미 합니다.
주능선을 따라 100여m 거리에 이르면 제2봉 “아이봉(兒以峰)”에 도착하며, “아이봉”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제2봉에서 아이봉을 지나 핼기장을 거쳐 0.1km 진행하면
제3봉 “장생봉(長生峰)”이 나오고, “장생봉”은 유년기, 청년기의 과정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장생봉은 기송과 바위로 전망이 멋진 첫 번째 전망대입니다.
제3봉에서 40여m 거리에 이르면 제4봉 “관대봉(官帶峰)”이며 벼슬길에 나서는 것을 의미
한다 하여 “관대봉”이라 합니다. 가파른 급경사를 30여m 올라서면 암릉 구간이 나타납니다.
이 암릉 구간은 위험하므로 초심자는 남쪽사면으로 난 우회로를 이용하여 암봉에 올라서면 소나무
와 기암이 어우러져 시원스런 조망이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제5봉“대왕봉(大王峰)”입니다.
제5봉 “대왕봉(大王峰)”은 인생의 절정기를 이룬 뜻을 의미 한다고 하며, 북으로 사자산의
주능선이 힘차게 서쪽으로 달려나가고 동북 방향으로는 M자 형태의 백덕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
오고, 대왕봉 기암절벽의 암봉에는 기송 한 그루가 있습니다. 제5봉에서 400여m 거리에 제6봉
"관망봉”이 있습니다.
제6봉“관망봉(觀望峰)"은 지친 몸을 쉬어감을 의미하며, 구봉대산에서 1봉과 9봉사이 중에서
5봉과 6봉 사이가 가장 긴 이유는 권세를 오래도록 누렸으면 하는 인간의 욕망과 바램이 내포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관망봉은 인생을 되돌아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제6봉은 구봉대산
중 전망이 가장 멋진 암봉으로 대리석으로 된 표지석이 있으며 구봉대산의 상징적인 고사목이
있습니다. 제1봉에서 제6봉까지는 1.1km로 제3봉, 제5봉, 제6봉은 구봉대산 중에서 경관이 제일
아름다운 최고의 전망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제6봉에서 제7봉 까지는 급경사길을 20여m 내려서서 다시 급경사길을 오르면 제7봉 “쇠봉
(衰峰)”입니다. “쇠봉(衰峰)”인간이 병들고 늙어지는 인생을 의미 한다 합니다. 7봉에는
돌탑이 있습니다. 제7봉에서 제8봉은 0.2km로 제8봉 “북망봉(北邙峰)”은 구봉대산 정상석
이 있는 정상으로 해발 900.7m입니다. 제8봉 “북망봉北邙峰)”은 인간이 이생을 마감하고
저승으로 떠남을 의미한다 합니다.
제6봉에서 제8봉 까지는 0.5km이며, 제8봉 정상에서 법흥사 입구(일주문)까지는 3.5km
입니다. 제8봉 정상에서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제9봉 “윤회봉(輪廻峰)”입니다. “윤회봉
(輪廻峰)”은 산을 사랑하고 덕을 베푼 사람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설에
근거를 둔 의미라고 합니다. 윤회봉은 맞은편으로 산 능선과 법흥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제9봉에서 일주문 까지는 2.6km입니다.
제9봉에서 동남방향으로 조금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엄둔치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이르고 이곳
에서 좌측 동북쪽 방향으로 난 산행길을 따라 20여분 거리에 아름드리 노송이 서 있는 830봉에
다다릅니다. 급경사길을 따라 830봉을 내려서면 바위글은 끊어지고 아름드리 노송과 신갈나무가
우거진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음다래기골 계곡에 도착합니다.
맑은 계류가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내려서면 신라매점이 있는 법흥사 입구 일주문에 도착하며
일주문에서 포장 임도로 법흥사 주차장까지는 1.2km로 산행을 법흥사주차장에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