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36:6]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땅을 대하여 예언하되 그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을 대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내 투기와 내 분노로 말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이방의 수욕을 당하였음이니라.....:"
이스라엘 땅을 대하여 - 여기서 '땅'이 그 일반적 용어인 '에레츠'로 쓰여지지 않고 특별하게 '흙'이나 '농지'의 의미가 강조되는 '아다마'로 쓰여진 것은 이 말이 함축적으로 '고향'의 이미지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후일 성취될 이스라엘의 고토 귀환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진다
[겔 36:7]
그러므로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맹세하였은즉 너희 사면에 있는 이방인이 자기 수욕을 정녕 당하리라....."
내가 맹세하였은즉 - 문자적으로는 '내가 나의 손을 들었다'란 뜻으로, 히브리인의 관습상 서원이나 맹세를 위한 상징적 행위였다. 자기 수욕을 정녕 당하리라 - 여기서 '자기 수욕'은 곧 이방국들이 이스라엘에게 주었던 모든 치욕 그대로가 그들 자신에게 주어지는 것을 가리키는 바,
곧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택한 백성들이 당한 이방의 치욕을 직접 갚아 주시리란 의미이다.
[겔 36:8]
그러나 너희 이스라엘 산들아 너희는 가지를 내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과실을 맺으리니 그들의 올 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니라......"
이제 본격적인 이스라엘 땅의 회복과 축복이 앞 단락과의 극명한 대조를 암시하는 '그러나'라는 말로 시작된다. 너희는 가지를..과실을 맺으리니 - 에돔에 내린 심판의 저주와 대조를 이루는 구절로 회복된 이스라엘의 땅은 풍성한 열매를 내고 귀환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소산을 제공할 것이란 의미이다.
혹자는 '가지'를 가축의 먹이로, '과실'을 사람을 위한 것으로 각각 해석하여 본 구절을 이스라엘 땅의 보편적인 회복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들의 올 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니라 - '그들의 올 때'는 바벨론 포로기가 끝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땅으로 귀환할 때를 가리키므로 본 구절은 그때의 임박함을 보여준다.
혹자는 본 예언의 시기를 33장 예언의 지속으로 보아 예레미야 예언에 언급된 70년 중 20년이 경과한 시기로 생각한다
[겔 36:9]
내가 돌이켜 너희와 함께하리니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 - 여기서 '사람'은 곧 귀환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갈고 심을 것'은 땅을 경작하여 농사를 지을 것이란 뜻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내용상 8절과 그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포로 귀환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고토에서 땅을 경작하며 소출을 얻을 것이란 뜻이다.
[겔 36:10]
내가 또 사람을 너희 위에 많게 하리니 이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로 성읍들에 거하게 하며 빈 땅에 건축하게 하리라...."
그들로...빈 땅에 건축하게 하리라 - 본 구절은 땅의 농사를 언급한 9절보다 확장된 의미로서 그 당에서의 안정된 거주를 보증하고 있는 표현이다 한편 '빈 땅'(헤하리보트)은 '황폐한 곳'이란 뜻으로 단순하게 비어있는 곳이 아니라 전쟁의 결과로 폐허가 된 곳을 암시한다.
따라서 그곳에 건축한다는 것은 곧 재건의 의미를 함축하며 이스라엘의 회복이란 대주제를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