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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구약

이스라엘 회복의 환상.....(겔37;1-5)

작성자남제현|작성시간26.06.19|조회수13 목록 댓글 0

[겔 37: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하시고 그 신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당시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려진 예루살렘의 멸망 소식은 그들의 처한 상황과 더불어 신앙적 절망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그러한 시기에 선포된 에스겔 선지자의 이스라엘 회복 예고는 그 백성들에게 극히 회의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본장은 그러한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회복의 확고한 성취적 면모를 주지시키기 위한 의도로 마른 뼈의 환상과 두 막대기를 통한 상징적 행위(15-28절)를 제시한다. 한편 마른 뼈의 환상은 일반적으로 육체의 부활이나 영적 중생의 의미로 이해되고 있으나 그보다는 전장과의 문맥적 연결상 마른 뼈와 같은 절망적 상태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복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확고한 예정 속에 그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신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그 신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로 에스겔 선지자가 성령을 통해 입신 상태에서 환상을 보게 된 사실을 가리킨다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 여기서 '골짜기'는 3:22의 '들'과 동일한 말로 에스겔 선지자가 예루살렘과 그 백성들의 심판을 처음으로 계시받은 곳을 가리킨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심판이 선포된 바로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환상을 통해 다시 계시하신다. 향편 '뼈'는 포로된 땅에서 절망에 빠져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상징이다


[겔 37:2]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 '말랐더라'는 일차적으로 그 죽음의 상태가 매우 오래된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며, 이차적으로 이 말이 '실망되다',

 

'시들다', '수치를 당하다'란 뜻의 어근에서 유래되었다는 점에서 작은 생명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 극단적인 절망과 죽음의 상태를 암시한다. 이는 당시 포로된 자들의 내적 정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겔 37:3]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 하나님의 이적 시행이 전제된 질문으로 인간적인 안목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한 사건임을 반어법적으로 강조한 것이다. 주게서 아시나이다 -

 

선지자는 상반절의 답변을 전적으로 하나님과 연관시킨다 이는 곧 인간적인 안목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가능한 것이며 또한 오직 하나님만이 그 일을 가능케 하실 유일한 분이시라는 사실을 묵시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겔 37: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

 

너희 마른 뼈들아...들을지어다 - 선지자의 예언이 생명의 흔적조차 없는 마른 뼈에게 직접 행해진 이유는 곧 하나님 예언의 선재적 성취를 예시하는 것으로 그 마른 뼈들이 앞으로 되어질 이적 시행의 직접적인 대상이기 때문이다


[겔 37: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 여기서 '생기'는 인간 창조시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불어 넣으셨던 '생기' 동일한 의미로 생명의 동인이 되는 '숨', '호흡'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본 사건이 하나님의 창조적 능력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강조해준다. 한편 성령이 창세로부터 모든 생명의 근간이 된다는 사실과 36:27과의 내용적 연결상 본절의 '생기'는 '성령'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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