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1: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저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 이름이 언제나 멸망할꼬 하며....."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 저자의 대적들이 저자의 슬픔을 더하게 할 목적으로 그의 연약하고 유약한 상태에 대해 악하게 말하기 위하여 자리를 마련한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이러한 문맥에 비추어 볼 때 여기 '악담'에 해당하는 원어 '아마르'는 단순히 '말하다', '발언하다'를 뜻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대적들의 '중상' 및 '비난'을 의미한다.
저가 어느 때에나 죽고 - 함축적인 이 표현을 더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저 사람은 병들어 있소. 그의 죄때문에 병든거요. 저 사람이 죽는 일은 분명한 일일 것이오. 아니 저런 사람은 죽는 것이 낫소. 그러나 저 사람은 죽은 후에 소망이 없기 때문에 그 생명이 끊기지 않도록 애쓰고 있는 것이오'이다. 참으로 병들어 있는 사람에 대해 이보다더 신랄하고 혹독한 비난은 없을 것이다
그 이름이 언제나 언제나 멸망할꼬 - 이것은 한 특정인과 그의 가문의 멸망 또는 본절의 예와 같은 불행한 한 인간의 단순한 죽음을 가리킨다. 이와 같은 표현을 통해 본 시편 저자의 이름이 더 이상 언급되기를 원치 않는, 그의 삶의 향력이 더 이상 존재하기를 원치 않는 그의 대적의 바램을 엿볼 수 있다
[시 109:20]
이는 대적 곧 내 영혼을 대적하여 악담하는 자가 여호와께 받는 보응이니이다....."
악담하는 자가 여호와께 받는 보응 -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즉각적인 보응을 지적함으로써 어떠한 고난이 온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하였다.
극심한 고통 중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보응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사야는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해 심판을 경고하면서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화가 있을 것은 그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고 하였다.
[시 140:11]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강포한 자에게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케 하리이다...."
악담하는 자 - 문자적인 뜻은 '입술(혀)의 사람'인데 여기서는 욥 11:2에서와 같이 '말이 많은 사람'의 의미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3절에서와 같이 '비난이나 중상 모략을 잘하는 사람'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참조로 '라숀'은 '혀를 날름거리다', '핥다', '헐뜯다'는 뜻인 '라솬'에서 유래된 명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