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의 사람

작성자김상언 love|작성시간26.06.19|조회수8 목록 댓글 0


희망의 한잔

김상언

술이란
마시는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한 잔의 위로주일까.

적당한 술 한잔은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르면
기분도 한결 좋아지는 듯하다.

때로는 위로주,
때로는 화합주가 되지만
지나치게 마시면
고통주가 되기도 한다.

화가날때 마시는 발끈주는 몸을
상하게도 하지만

막걸리 한잔은
배고픔을 달래 주고,
제사상에서는 음복주가 되어
조상님의 뜻을 기리게 한다.

붙여지는 이름에 따라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끝없이 변하는 술.

술아, 술아,
세상 사람들의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어 주는
한 잔의 술이 되어다오.

오늘도 희망의 잔을 들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짠! 하고 웃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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