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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장경 읽고 게송 필사하기 제346일 《중아함경中阿含經》 권제4 <파라뢰경波羅牢經> 제6일

작성자향산 이병두|작성시간26.06.08|조회수17 목록 댓글 0

한글대장경 읽고 게송 필사하기 제346중아함경中阿含經권제4 <파라뢰경波羅牢經> 6

 

가미니여, 많이 아는 성스러운 제자는 한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마음은 불쌍히 여김[悲]과 함께하여 1()에 두루 하게 성취하여 노닙니다. 이와 같이 234방과 4하 일체에 두루 합니다. 마음이 불쌍히 여김과 함께하므로 맺힘도 없고 원한도 없으며, 성냄도 없고 다툼도 없으며 극히 넓고 매우 크고 한량없는 선행을 닦아, 일체 세간에 두루 하게 성취하여 노닙니다. 그리고 그는 이와 같이 생각합니다.

어떤 사문 범지는 이런 견해를 가지고 이렇게 말한다. 보시도 있고 재도 있으며 또 주문도 있다. 선과 악의 업도 있고 선업과 악업의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으며아비도 있고 어미도 있다. 세상 좋은 곳으로 가고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잘 가고 잘 향하며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증득하여 노니는 진인도 있다.

만일 저 사문 범지가 말한 것이 진실이라면, 나는 세상의 두려움과 두렵지 않음을 범하지 않고, 항상 일체 세간을 사랑하고 가엾게 여겨야 한다. 그래서 내 마음은 중생과 더불어 다투지 않고 흐림이 없어 즐거워하리라. 나는 이제 위없는 사람의 법을 얻어 위로 나아가 안락하게 살 수 있다.’

이른바 멀리 여읜다는 말은 법의 선정을 여의는 것입니다. 그는 사문 범지가 말한 것을 옳지도 않고 그르지도 않다고 합니다. 옳지도 않고 그르지도 않다고 하면 이미 속마음이 그쳐 쉼을 얻은 것입니다. 가미니여, 이것을 법의 선정을 멀리 여읨이라고 말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대는 이 선정으로 말미암아 바른 생각을 얻을 수 있고 한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현재 세상에서 곧 의혹을 끊고 위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또 가미니여, 많이 아는 성스러운 제자는 생물 죽이는 것을 여의고 생물 죽이는 것을 끊으며, 주지 않는 것을 취하는 것과 삿된 음행과 거짓말을 끊고, 나아가 삿된 견해를 끊어 바른 견해를 얻는 데까지 이릅니다. 그는 낮에는 밭농사 짓는 것을 가르치고, 날이 저물면 휴식하여 방에 들어가 앉아 선정에 들었다가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생물 죽이는 것을 여의었고 생물 죽이는 것을 끊었으며, 주지 않는 것을 취하는 것과 삿된 음행과 거짓말을 끊었고 나아가 삿된 견해를 끊어 바른 견해를 끊는 데까지 이르렀다.’

그는 곧 스스로 나는 열 가지 악업도를 끊고 열 가지 선업도를 생각한다고 보고, 스스로 열 가지 악업도를 끊고 열 가지 선업도를 생각하는 것을 본 뒤에는 곧 즐거운 마음을 냅니다. 즐거운 마음을 낸 뒤에는 곧 기쁨을 내고, 기쁨을 낸 뒤에는 몸을 쉽니다. 몸을 쉰 뒤에는 몸으로 즐거움을 깨닫고, 몸으로 즐거움을 깨달은 뒤에는 한마음을 얻게 됩니다.

가미니여, 많이 아는 성스러운 제자는 한마음을 얻은 뒤에는 곧 그 마음이 기쁨[喜]과 함께하여 1방에 두루 하게 성취하여 노닙니다. 이와 같이 234방과 4하 일체에 두루 합니다. 마음이 기쁨과 함께하므로 맺힘도 없고 원한도 없으며, 성냄도 없고 다툼도 없으며, 극히 넓고 매우 크며 한량없는 선행을 닦아 일체 세간에 두루 하게 성취하여 노닙니다.

그리고 그는 이와 같이 생각합니다.

어떤 사문 범지는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한다. 스스로도 짓고 남을 시켜 짓게 하며 스스로도 끊고 남을 시켜 끊게 하며 스스로도 삶고 남을 시켜 삶게 한다. 시름하고 번뇌를 일으키며 걱정하고 슬퍼한다거나 가슴을 치고 괴로워하며 소리 내어 운다거나 어리석고 무지하여 생물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취하며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며 술을 마시거나 담을 뚫고 창고를 열며 남의 동네에 가서 겁탈한다거나 마을을 해치고 고을을 부수며 성을 부수고 나라를 멸망시킨다. 이와 같이 하는 사람도 진실로 악을 짓는 것이 아니다. 또 머리를 깎는 칼처럼 잘 드는 쇠바퀴로 그가 이 땅의 일체 중생을 하루 동안에 쪼개고 끊고 베고 토막 내며 벗기고 찢고 자르고 썰어 한 살점을 만들고 한 푼한 무더기를 만들더라도 이것으로 말미암은 악업이 없고 이것으로 말미암은 악업의 과보도 없다. 강가[갠지스] 강 남쪽 언덕에서 죽여서 끊고 삶아가지고 가서 강가 강 북쪽 언덕에서 보시하고 재를 지내며 주문을 외우고 오더라도 이것으로 말미암은 죄도 없고 복도 없으며 이것으로 말미암은 죄와 복의 과보도 없다. 물건을 보시하고 마음을 제어하여 지켜 보호하고 거두어 가지며 칭찬해 기리고 편안하고 이롭게 하며은혜로 베풀고 좋은 말을 쓰며 이익 되게 하고 또 고루 이익 되게 하더라도 이것으로 말미암은 복이 없고 이것으로 말미암은 복의 과보도 없다.

만일 사문 범지가 말한 것이 진실이라 하더라도 나는 세상의 두려움과 두렵지 않은 것을 범하지 않고, 항상 일체 세간을 사랑하고 가엾게 여겨야 한다. 그래서 내 마음은 중생과 더불어 다투지 않고 흐림이 없어 즐거워하리라. 나는 이제 위없는 사람의 법을 얻어 자꾸 위로 올라가 안락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멀리 여읨이란 법의 선정을 여의는 것입니다. 그는 사문 범지가 말한 것을 옳지도 않고 그르지도 않다고 합니다. 옳지도 않고 그르지도 않다고 하면 이미 속마음이 그쳐 쉼을 얻습니다. 가미니여, 이것이 이른바 법의 선정을 멀리 여의는 것이라고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대는 이 선정으로 말미암아 바른 생각을 얻을 수 있고 한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대는 현재에 있어서 곧 의혹을 끊고 위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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