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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장경 읽고 게송 필사하기 제348일 《중아함경中阿含經》 권제5 <등심경等心經> 제1일

작성자향산 이병두|작성시간26.06.10|조회수15 목록 댓글 0

한글대장경 읽고 게송 필사하기 제348중아함경中阿含經권제5 <등심경等心經> 1

 

제가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때에 승림급고독원(勝林給孤獨園)에 계셨습니다.

그때 존자 사리자(舍梨子舍利弗)가 비구들과 밤에 강당에 모여, 내결(內結)과 외결(外結)에 대하여 여러 비구들을 위해 그 뜻을 분별해 설명하였습니다.

여러분, 세상에는 실로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 두 가지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내결(內結)이 있는 사람이니. 그는 아나함(阿那含)으로서 이 세간에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둘째는 외결(外結)이 있는 사람이니, 그는 아나함이 아니기 때문에 이 세간에 다시 돌아옵니다. 여러분, 어떤 것을 내결이 있는 사람인 아나함으로서 이 세간에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할까요? 만일 어떤 사람이 금계(禁戒)를 닦아 익혀서 구멍이 뚫린 적도 없고 이지러짐도 없으며, 더러움도 없고 혼탁함도 없으며, 지극히 많은 어려움도 없어서성인에게 칭찬을 받고 잘 닦고 잘 갖추었기 때문에, 그는 금계를 닦아 익혀서 구멍이 뚫림도 없고 이지러짐도 없으며, 더러움도 없고 혼탁함도 없으며, 지극히 많은 어려움이 없어서 성인의 칭찬을 받고 잘 닦고 잘 갖춤으로 인하여 탐욕을 싫어하고 탐욕을 없애고 탐욕을 끊는 것을 배웁니다. 탐욕을 싫어하고 탐욕을 없애고 탐욕을 끊는 것을 배움으로 인하여 식해탈(息解脫)과 심해탈(心解脫)을 얻고, 그 뒤에는 즐거움 속에서 사랑하고 아껴서 그것을 여의지 못합니다. 그래서 현재 세상에서는 구경(究竟)의 지혜를 얻지 못하고,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 단식천(摶食天; 덩어리로 되어 있는 음식을 먹는 천상세계를 말하는 것으로서 즉, 욕계(欲界)의 여러 하늘들을 뜻함)을 지나 여의생천(餘意生天)에 태어나게 됩니다.

이미 거기에 태어난 뒤에는 곧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본래 사람으로 있을 때에 금계를 닦아 익혀서 구멍이 뚫린 적도 없고 이지러짐도 없었으며 더러움도 없고 혼탁함도 없었으며 지극히 많은 어려움도 없어서 성인에게 칭찬을 받고 잘 닦고 잘 갖추었다. 때문에 나는 금계를 닦아 익혀서 구멍이 뚫린 적도 없고 이지러짐도 없으며, 더러움도 없고 혼탁함도 없으며, 지극히 많은 어려움도 없어서 성인의 칭찬을 받았고 잘 닦고 잘 갖춤으로 인하여, 탐욕을 싫어하고 탐욕을 없애고 탐욕을 끊는 법을 배웠다. 탐욕을 싫어하고 탐욕을 없애고 탐욕을 끊는 것을 배움으로 인하여 식해탈과 심해탈을 얻었다. 그것을 얻은 뒤에는 그 즐거움 속에서 사랑하고 아껴 그것을 여의지 못했다. 그래서 현재 세상에서 구경의 지혜를 얻지 못했고,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 단식천을 지나 여의생천에 태어나서 지금 여기에 있게 되었다.’

여러분, 또 어떤 사람은 금계를 닦아 익혀서 구멍이 뚫린 적도 없고 이지러짐도 없으며, 더러움도 없고 혼탁함도 없으며 지극히 많은 어려움이 없어서 성인의 칭찬을 받았고 잘 닦고 잘 갖추었습니다. 저는 금계를 닦고 익혀서 구멍이 뚫린 적도 없고 이지러짐도 없으며, 더러움도 없고 혼탁함도 없으며, 지극히 많은 어려움도 없어서, 성인의 칭찬을 받았고 잘 닦고 잘 갖춤으로 인하여 색계의 생명을 끊고 탐욕을 끊는 법을 배우며탐욕을 버리고 여의기를 배웁니다. 그는 색유(色有: 색계 제4선천의 과보果報를 총칭하는 말로서 과보의 실재가 있음을 뜻하여 여기서 유有라고 한 것)를 끊고 탐욕을 끊는 법을 배우며, 탐욕을 버리고 여의기를 배움으로 말미암아 식해탈과 심해탈을 얻었습니다. 그것을 얻은 뒤에는 그 즐거움 속에서 그것을 사랑하고 아껴 그것을 여의지 못합니다. 그래서 현재 세상에서는 구경의 지혜를 얻지 못하고,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단식천을 지나 여의생천에 태어납니다.

거기에 난 뒤에 그는 곧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본래 사람으로 있을 때 금계를 닦아 익혀서 구멍이 뚫린 적도 없고 이지러짐도 없었으며 더러움도 없고 혼탁함도 없었으며, 지극히 많은 어려움도 없어서, 성인에게 칭찬을 받았고 잘 닦고 잘 갖추었다. 때문에 나는 금계를 닦아 익혀서 구멍이 뚫린 적도 없고 이지러짐도 없었으며 더러움도 없고 혼탁함도 없었으며, 지극히 많은 어려움도 없어서 성인의 칭찬을 받았고, 잘 닦고 잘 갖춤으로 인하여 다시 색유(色有色界)를 끊고 탐욕을 끊는 법을 배웠으며 탐욕을 버리고 여의는 방법을 배웠다. 색유를 끊고 탐욕을 끊는 법을 배우고, 탐욕을 버리고 여의는 방법을 배워서 식해탈과 심해탈을 얻었다. 그것을 얻은 뒤에는 그 즐거움 속에서 그것을 사랑하고 아껴 그것을 여의지 못했다. 그래서 현재 세상에서 구경의 지혜를 얻지 못하고,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 단식천을 지나 여의생천에 나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다.’

여러분, 이것이 이른바 내결(內結)이 있는 사람인 아나함으로서 이 세상에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것을 외결(外結)이 있는 사람으로 아나함이 아니어서 이 세간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고 할까요? 만일 어떤 사람이 금계를 닦아 익히고 종해탈(從解脫)4)을 지켜 보호하며, 또 위의와 예절을 잘 지키고 털끝만한 죄를 보아도 항상 두려움을 품으며 학문과 계를 받아 지니면, 여러분, 이것이 이른바 외결이 있는 사람으로 아나함이 아니어서 이 세간에 다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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