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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장경 읽고 게송 필사하기 제349일 《중아함경中阿含經》 권제5 <등심경等心經> 제2일

작성자향산 이병두|작성시간26.06.11|조회수12 목록 댓글 0

한글대장경 읽고 게송 필사하기 제349중아함경中阿含經권제5 <등심경等心經> 2

 

그때 많은 등심천(等心天)들은 형상이 위풍당당하고 광채가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밤이 지나고 날이 밝으려 할 때 그들은 부처님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 세존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존자 사리자는 어젯밤에 비구들과 강당에 모여 내결과 외결 의 문제에 대하여 비구들을 위해 그 뜻을 분별해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여러분, 세상에는 실로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곧 내결이 있는 사람과 외결이 있는 사람입니다.’

세존이시여, 대중들이 그 말을 듣고 나서 다들 기뻐하였습니다. 원하건대 세존께서는 우리들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셔서 저 강당으로 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세존께서는 여러 등심천들을 위하여 아무 말씀 없이 잠자코 허락하셨습니다. 등심천들은 세존께서 아무 말씀 없이 잠자코 허락하셨음을 알고,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부처님 주위를 세 바퀴 돈 뒤에 곧 거기서 사라졌습니다.

등심천들이 떠난 지 오래지 않아 세존께서 강당으로 가셔서 비구들 앞에서 자리를 깔고 앉으셨습니다. 세존께서 앉으시고 나서 곧 찬탄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려. 사리자여, 그대는 너무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어젯밤에 비구들과 강당에 모였을 때에 비구들을 위하여 내결과 외결의 문제에 대해 그 뜻을 분별해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세상에는 실로 두 종류의 사람이 있으니, 내결이 있는 사람과 외결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리자여, 어젯밤 동이 틀 무렵 여러 등심천들이 내게 와서 머리를 조아려 예배한 뒤에 한쪽으로 물러나서 말하기를 세존이시여, 존자 사리자가 어젯밤에 비구들과 강당에 모였는데 비구들을 위하여 내결과 외결의 문제에 대해 그 뜻을 분별해 해설하기를 세상에는 실로 두 종류의 사람이 있으니 내결이 있는 사람과 외결이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대중들은 그 말을 듣고 나서 다들 기뻐하였습니다. 원하건대 세존께서는 우리들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셔서 저 강당으로 나가 주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나는 곧 그 모든 등심천의 신들을 위해 아무 말 없이 잠자코 허락하였습니다. 등심천들은 내가 아무 말 없이 그저 허락한 것을 알고, 내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내 주위를 세 바퀴 돈 뒤에 거기서 사라졌습니다.

사리자여, 등심천들은 10~20혹은 30~40혹은 50~60명이 송곳 끝 같은 곳에 함께 살아도 서로에게 방해되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등심천들은 본래 사람으로 있었을 때 이미 착한 마음을 닦아 지극히 넓고 매우 컸었습니다. 그래서 저 모든 등심천들은 혹은 10~20혹은 30~40혹은 50~60명씩 송곳 끝 같은 곳에서 함께 살아도 서로에게 방해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리자여, 마땅히 적정(寂靜)을 배워야 합니다. 모든 감각기관[根]이 적정해지고, 마음과 뜻이 적정해지며,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업이 적정해져서 세존과 모든 지혜로운 범행자를 향해야 합니다. 사리자여, 저 거짓된 이학(異學)들은 영원히 쇠하고 멸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들은 이러한 묘한 법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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