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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행찬》 필사 제452 <수재취상조복품> 21.34~21.39 데바다타가 술 취한 코끼리를 풀어 위해를 가하려고 함

작성자향산 이병두|작성시간26.06.12|조회수12 목록 댓글 0

불소행찬佛所行讚필사 제452 第二十一 <수재취상조복품守財醉象調伏品> 21.34~21.39

 

데바다타가 부처님을 질투하여 술 취한 코끼리를 풀어 위해를 가하려고 시도함

 

34.

그때 제바다타(提婆達)

부처님 덕이 특별하고 훌륭하심 보고

마음 속에 가만히 질투를 품어

모든 선정(禪定)을 잃게 하려 하였네.

爾時提婆達(이시제파달),

見佛德殊勝(견불덕수승),

內心懷嫉妒(내심회질투),

退失諸禪定(퇴실제선정).

 

35.

그리하여 갖가지 나쁜 방편을 지어

바른 법의 승단(僧團)을 부수려 하였으며

저 기사굴산(耆闍崛山)에 올라가서는

돌을 무너뜨려 부처님께 던졌으나

그러나 돌은 두 쪽으로 갈라져

부처님 좌우에 떨어졌다네.

造諸惡方便(조제악방편),

破壞正法僧(파괴정법승),

登耆闍崛山(등기사굴산),

崩石以打佛(붕석이타불),

石分爲二分(석분위이분),

墮於佛左右(타어불좌우).

 

36.

그는 다시 왕의 곧고 편편한 길에

미치고 술 취한 코끼리를 풀어놓으니

큰 소리로 포효함이 뇌성벽력 같고

용맹스런 기운 솟구쳐 구름을 이루었네.

於王平直路(어왕평직로),

放狂醉惡象(방광취악상),

震吼若雷霆(진후약뇌정)<

勇氣奮成雲(용기분성운).

 

37.

가로 내치고 빨리 치달리며

마음대로 날뜀 모진 바람 같으니

코와 어금니와 꼬리와 네 발에

닿기만 하면 꺾이지 않는 것 없었네.

撗泄而奔走(횡설이분주),

逸越如暴風(일월여폭풍),

鼻牙尾四足(비아미사족),

觸則莫不摧(촉측막불최).

 

38.

왕사성의 길거리마다

어지럽게 사람을 죽이고 해쳐

쓰러진 송장 길에 깔렸고

골수와 피는 흘러 내렸다네.

王舍城巷路(왕사성항로),

狼藉殺傷人(낭자살상인),

撗尸而布路(횡시이포로),

髓腦血流離(수뇌혈유리).

 

39.

성 안의 모든 남자와 여자들

두려워하여 문을 나서지 못하고

온 성안은 모두 두려워 떨며

놀라고 부르짖는 소리만 들렸으며

어떤 이는 성 밖으로 빠져 달아나고

어떤 이는 구멍으로 들어가 숨었네.

一切諸士女(일체제사녀),

恐怖不出門(공포불출문),

合城悉戰悚(합성실전율),

但聞驚喚聲(단문경환성),

有出城馳走(유출성치주),

有窟穴自藏(유굴혈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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