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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장경 읽고 게송 필사하기 제352일 《중아함경中阿含經》 권제5 <성취계경成就戒經> 제3일

작성자향산 이병두|작성시간26.06.14|조회수9 목록 댓글 0

한글대장경 읽고 게송 필사하기 제352중아함경中阿含經권제5 <성취계경成就戒經> 3

 

세존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만일 장로 비구에게 이 다섯 가지 법이 없으면 더 이상 모든 범행자로 하여금 애경하고 존중하게 할 다른 일이 없습니다. 오직 늙었다는 것으로, 곧 머리는 희고 이는 빠지고 젊음은 날로 쇠하며 신체는 굽고 다리는 뒤틀리며, 몸은 무겁고 상기되어 지팡이를 의지해야 겨우 다니며, 살은 쭈그러들고 피부는 늘어나 주름살지고 마치 참깨와 같은 검버섯이 피고, 모든 감각기관은 허물어지고 얼굴빛은 추악합니다. 그는 이 늙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범행자로 하여금 애경하고 존중하게 할 뿐입니다. 백정이여, 사리자 비구에게는 이 다섯 가지 법이 있습니다. 그대들은 마땅히 애경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리자 비구는 금계를 닦아 익히고 종해탈을 지켜 보호하며, 또 위의와 예절을 잘 지키고 털끝만한 허물을 보아도 항상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며 학문과 계행을 받아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백정이여, 사리자 비구는 널리 배우고 많이 들었으며 지켜 가져서 잊지 않으며 쌓고 모으고 널리 들었습니다. 이른바 그의 법은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마지막도 좋으며 뜻도 있고 문채도 있으며, 청정함을 구족하고 범행을 밝게 나타냅니다. 이러한 모든 법에 대해서 널리 배우고 많이 들었으며, 익숙하게 익혀 천()에까지 이르렀으며, 마음으로 생각하는 바에 대하여 분명하게 보고 깊이 통달하였습니다. 또한 백정이여, 사리자 비구는 네 가지 증상심을 얻어서 현재 세계에서 즐겁게 살고 무엇이든 얻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백정이여, 사리자 비구는 지혜를 닦아 실천하고 흥하고 쇠하는 법을 관찰하였으며, 이러한 지혜와 거룩한 슬기와 밝은 통달을 얻어 분별하고 환히 알아 바로 괴로움을 다한 사람입니다.

또 백정이여, 사리자 비구는 모든 번뇌[漏]가 이미 다하여 더 이상 번뇌[結]가 없고 마음이 해탈하고 지혜가 해탈하여 현재 세상에서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증득하여 성취하여 노닐며, 생이 이미 다하고 범행이 이미 섰으며 할 일을 이미 마쳐 다시는 후생에 생명을 받지 않는다는 것에 대하여 사실 그대로를 알고 있습니다. 사리자 비구는 이 다섯 가지 법을 성취하였습니다. 그대들은 마땅히 함께 애경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자, 존자 백정과 모든 비구들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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