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부처님)께서 오시거나 가시며 앉으시거나 누우신다 한다면 이 사람은 내가 말한 뜻을 ....
작성자하남상불사작성시간26.06.16조회수14 목록 댓글 0
기포의 새벽 편지 제 4,156회
금강경 위의적멸분 제29
동봉 정휴 옮김
1.
금강반야바라밀경(금강경) 제29분 위의적멸분(威儀寂滅分)에 대한 내용과 해설이다.
2.
백용성 스님의 뜻을 이어 모든 의식을 순우리말로 진행하는 큰스님의 정신을 담아 원문과 함께 알기 쉬운 우리말 번역 및 핵심 의미를 정리해 드린다.
3.
우리말로 낱낱이 옮긴다,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부처님)께서 오시거나 가시며 앉으시거나 누우신다 한다면 이 사람은 내가 말한 뜻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것이다
4.
왜냐하면 여래(如來)라고 하는 존재는 어디로부터 오는 바도 없고, 또한 어디로 가는 바도 없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이름하여 여래라 하느니라.
5.
핵심과 함께 요약(해설) 제29분 이름인 위의적멸(威儀寂滅)은 우리 부처님의 거동(위의)은 고요하여 생멸이 없다는 이른바 적멸의 뜻이다.
6.
여래(如來)의 참된 뜻에서 우리는 흔히 눈에 보이는 부처님의 육신(석가모니 곧 부처님)이 오고 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부처님의 모습을 판단한다. 하지만 참된 부처(법신 法身)는 형과 상이 없으므로 동요함이 없다. 우주 만물에 가득 차있어 새로 올 곳도 없고, 또 떠나갈 곳도 없는 진리 그 자체를 의미한다.
7.
오고 감이 없는 자리라면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달이 그 수많은 강물에 비치지만 달 자체가 강물로 오거나 가는 것이 아님과 같다. 인연에 따라 나타나거나 사라질 뿐 그 본질은 언제나 고요하고 여여(如如) 하다
8.
한 줄 묵상으로 보면 이렇게 표현 된다. 부처님은 특정한 모양이나 장소에 매여 계신 분이 아니다.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는 그 고요한 진리 자리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이자 우리의 본래 마음자리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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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금강경을 우리말로 옮긴 내용이다
혜명사문 수보리야 만약누가 말하기를
혹은오고 가시오며 혹은앉고 누우시며
하는분이 여래라면 이사람은 결코능히
내가설한 바의뜻을 이해하지 못한자라
어찌하여 그러하냐 해명사문 수보리야
여래라고 하는이는 어디에서 온바없고
또한다시 어디론가 가는바도 없으므로
바야흐로 이름하여 여래라고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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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2026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