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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中 '참전 용사'들이 서울에서 '항미원조'를 외쳤다고?

작성자상운|작성시간26.06.12|조회수61 목록 댓글 0

[유석재의 돌발史전 ]

中 '참전 용사'들이 서울에서

'항미원조'를 외쳤다고?

 

'抗美援朝'란 시대마다

둔갑했던 중국의 정치적

프로파간다였다

 

 

----중국의 6.25 프로파간다 영화 '나의

전쟁'의 홍보물에서 서울을 찾은 노인

관광단이 "60년 전에 여기 와 본 적 있다"

고 말하는 모습----

 

2016년 유튜브에 올라온 2분

정도의 동영상이 주로 ‘중국 내’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적이 있다.

 

한복을 차려입은 젊은 한국인 여성

가이드가 버스 안에서 중국 노인

관광단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이 노인들은 희희낙락 웃어

대며 뜻밖의 말을 늘어놓는다.

 

“이번이 첫 방문이 아니야.”

“이미 60년도 전에 다녀왔어.”

 

의아해하는 가이드 앞에서 이들은

아예 낄낄대며 무용담을 늘어놓는다.

 

“그 시절에 무슨 컴퓨터가 있었겠어.

그땐 여권도 필요 없었지.”

 

“그때 우린 장갑차를 몰고

(이 부분은 나중에 삭제됨)

홍기를 휘날리며 한청(漢城)에 왔었어.”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의

한국인 가이드 앞에서

“이 영화를 보면 다 알 수 있지”

라며 영화를 소개한다.

 

이것은 중국의 이른바

"항미원조(抗美援朝)영화"

라고 선전된

‘나의 전쟁(我的戰爭)’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물로, 여기 출연한 노인 24명은

과거 중국의 온갖 프로파간다 영화에

출연했던 원로 배우들이었다.

 

---- The My War(我的戰爭)trailer——

mainland china version----

 

영상에 대한 비판이 중국에서 나왔다.

 

중학교 교사이자 웨이보의 역사

블로거인 역사노사왕삼보

(曆史老師王三寶)는

“굳이 한국을 이런 애국주의 연출에

끌어들여야 했는가”

라며 비판했다.

 

“중국 지원군 입장에서야 서울을

‘해방’

한 것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그것이 외국 군대에 ‘침략’당한 사건에

불과하다”

고 그는 주장했다.

 

심지어 이런 비유까지 했다.

 

<입장을 바꿔, 만약 일본인이 다음과

같은 영상물을 찍었다고 가정해 보자.

 

구순이 넘은 일본 노인들이 난징에

여행을 오게 되었다.

중국인 가이드는 매우 친절하게 허리를

굽히며 그들의 첫 방문을 환영했다.

 

하지만 일본 노인들은 떨리고 흥분된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우린 70여 년 전에 와봤어!

그때 중국은 "지나"라고 불렀지.

 

당시 나는 16사단에 있었다네.

우린 그때 일장기를 들고 난징에 왔다고!”

 

문제의 그 동영상에서 이 노인들은

주먹을 쥐고 이런 구호를 함께 외친다.

 

“항미원조(抗美援朝)!

보가위국(保家衛國)!”

미국에 맞서 조선(북한)을 돕고 내 집과

내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다.

 

----2016년 중국의 6.25 전쟁 프로파간다

영화 '나의 전쟁' 홍보 영상. 서울을 찾은 중국

노인들이 "항미원조"를 외치고 있다----

 

한담(43) 목포대 교수가 지난해 낸

연구서

‘기억된 전쟁, 만들어진 중국:

항미원조의 문화정치학’을 보면,

신생 중화인민공화국은 내부의 단합에

‘항미원조’ 전쟁을 활용했다.

 

1949년 10월 수립된 중공 정부가

꼭 1년 만에 6·25 전쟁에 개입했는데,

이것은 미국이라는

"제국주의 국가"

맞서 싸운 전쟁으로 해석됐다.

 

중국의 3대 건국 전쟁은

‘항일전쟁’

‘해방전쟁(국공내전)’

‘항미원조 전쟁’

이며,

1840년 아편전쟁으로 중국이 제국주의에

침탈당한 지 100여 년 만에 드디어

제국주의의 최강국과 맞서 싸워 ‘이긴’

전쟁이라고 선전된 것이다.

 

‘항미원조’ 서사는 문학·영화·연극을

통해 확산돼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주의 세계관과 계급 질서를

대중의 일상에 스며들게 했다.

----한담 교수 제공 1951년 중국의 선전

포스터. ‘항미원조, 구린자구’라 쓰여 있다.

‘미국에 저항하고 조선(북한)을 도와 이웃을

구하고 자신도 지키자’라는 뜻이다----

 

1960년대 중·소 갈등과 중국 국내 정치의

불안 등으로 사회주의 체제가 위기를

겪자 ‘항미원조’는 다시

소환돼 AALA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와 연대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문화대혁명이 시작되자

"항미원조"

‘세계 사회주의 혁명의 선봉’

으로 재해석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항미원조의 주체’,

즉 ‘6·25 당시 중공군의 정체’는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게 계속 변화했다.

 

① 1950년대엔 ‘중국 혁명의 주체’로

‘농민’이 설정됐는데

② 1960년대엔 ‘프롤레타리아 전사’

됐다가

③ 문혁 직전 마오쩌둥이 후계자 양성을

강조하자 이후엔 ‘사회주의 후계자’로

둔갑한 것이다.

 

실제 역사와 무관하게 미국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와 연대해

중국을 재침공하려는 악의 무리’

폄훼됐고, 남조선(한국)은

‘미국의 하수인’ 정도로 그려졌다.

 

전쟁 당시 상당수 중국인이 한국인을

"가오리방즈(高麗棒子)"

라는 멸칭으로 비하하며 북한을 돕는

것을 꺼리자,

 

중국 정부는

“가오리방즈는 북조선이 아니라

미국의 하수인이자 장제스 정부 같은

자들인 남조선”

이라고 홍보하며 대놓고 혐한(嫌韓)을

조장했다.

 

그렇게 형성된 혐한의 정서가 재생산되며

이후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냉전 해체와 개혁 개방 이후 30~40년

동안 잠잠했던

‘항미원조’

서사는 시진핑 시대 미·중 패권 경쟁이

일어나며 재소환됐다.

 

이번엔 대규모 자본과 최신 기법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영화

‘장진호’(2021)와 ‘저격수’(2022)

등이 나왔고, 한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개봉됐다.

 

"중국의 사회주의 전사가 미국을 이긴다"

는 과거의 주제가 되살아난 이 영화들의

연출진에는 한국에도 친숙한

천카이거(‘패왕별희’ 감독),

쉬커(‘영웅본색’ ‘천녀유혼’ ‘황비홍’ 제작자),

장이머우(‘붉은 수수밭’ 감독) 등이

동원됐다.

----중국의 항미원조(중국의 6.25 전쟁 참전)

을 미화한 2021년 상영한 중국 영화----

< '장진호' 포스터 >

 

중국의 6·25 전쟁 참전에 대한 중국 내

선전과 회고가 시기마다 정치적인 목적에

따라 중국의 국민 단합과 국가적 정체성을

이루는 데 이용됐음을 알 수 있다.

 

‘항미원조’란 것은 중국 국경 밖에서

이뤄진 ‘상상의 전쟁’으로서 시기별로

필요에 따라 소환됐다는 것이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가 6·25 전쟁에 대한

중국 측 시각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면서

"항미원조(抗美援朝)"

라는 용어를 썼다.

 

중국의 일방적인 선전 문구인

‘항미원조’

라는 것은 침략 전쟁의 피해자인 우리

입장에선 절대로 쓸 수 없고 써서는

안 되는 말임은 말할 것도 없다.

 

----전쟁기념사업회가 개설한 6·25전쟁 해설

프로그램 홍보물. 홍보물 오른쪽에 쓴

‘항미원조’는 중국이 6·25 참전을 정당화할

때 쓰는 용어다. 이 게시물은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 >

 

왜, 설마 중국 측 입장을 역지사지해 보는

취지였다고?

왜, 아예 북한 어린이를 내세우

‘조국해방전쟁’이라는 입장을 생각해

보라고 하지?

 

국권 침탈 국면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입장을 생각해 보고,

아우슈비츠 학살을 일으킨 히틀러의

입장을 생각해 보고,

사할린 상공에서 KAL기를 격추시킨

소련 조종사의 입장을 고려해 보라고 하지?

 

아무리 나라가 설사 친중 좌경화된다고

해도 결코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는 것이다.

 

 

 

 

유석재 역사문화전문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SEMPER Fi

한국전 참전 중공군의 90%는 조선족들 그들의

씨들은 지금 대한민국을 농락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말은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그들은 박쥐처럼

살며 대한민국을 어지럽히고 있다.

 

회원88860413

그리고 '항미원조'라는 말 자체를 금기시하는

것도 이해안됨. 그 말 자체는 그냥 '북한을

돕기 위해 미국과 싸웠다'라는 것이고,

625전쟁 당시 중국의 역할이 딱 그 단어

그대로였다.

아마 우리 국사책에 '중국은 625전쟁에서

항미원조를 했다'라고 적어도 될만큼 그냥

객관적인 표현인 것이다.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이 한 일은 미국을

도와 베트콩과 싸우는 것이었다',

'사르후 전투에서 조선군의 역할은 명나라를

도와 청나라와 싸우는 것이었다'

그냥 딱 그 수준의 표현인 것이다.

근데 '항미원조'가 무슨 해리포터의 볼드모트급

금기어라도 되는 듯이 절대 쓰면 안되는

말이라니....

 

회원88860413

기사의 결론이 참으로 실망스럽다.

625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우리가

압록강에 다다라 북진통일이 거의 완성된

시점에서 중공군이 쳐들어와 통일을 망치고..

이런 중대한 역사적 사건을 두고, 북한군이

왜 전쟁을 일으켰는지, 중국이 왜 참전을 했는지

그 입장을 아예 알아볼 필요도 없다고?

기사에서 예로 든, 일본이 왜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었는지,

독일이 왜 2차대전을 일으켰는지 그 이유도

당연히 알아야하는 게 아닌가?

그런게 필요 없다면 역사교육은 왜 하나?

우리가 피해본 일에 대해서는 가해자의 생각

따위는 알 필요도 없고, 심지어

"우리 입장에선 절대로 쓸 수 없고 써서는

안 되는 말"이라니, 이건 도대체

무슨 논리인가?

 

한림재

이런 얘기를 두고 좌파들은 색깔론이라고

하는데 이런 짓을 안 벌이는데도

그런 소리 듣겠나?

정권이 낙하산으로 내려박은 훈구파 좌파

인사들이 벌인 일은 아닐까?

 

무어

기사가 잘 나가다가 이상하게 빠졌다.

중국이 주장하는 것을 배운다고 해서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우리와 갈등하는 자들의 생각을 모르고서

어떻게 대응하겠나.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하는 근거가

뭔 지 알아야 반박하고, 북한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지 알아야 맞선다.

상대하는 자들을 아예 알 생각도 안하고

눈감고 귀닫으면서 내 소리만 질러대면

우물안 개구리지.

지피지기라야 백전불태.

다 알면서 왜 그래? 미국이 그 거대한

군사력으로 돈과 시간을 쓰고도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실패한 이유가 상대를 아예

무시하고 알 생각조차 안해서 그렇다.

하물며, 우리는 주변 나라들의 생각을

더 잘 알아야지.

 

저스틴박

그때...맥아더장군이 주장한 대로 중공에

핵무기 몇개 먹였어야 하는데...

 

grandfathe****

항미원조 비판 하다가 시진핑 똘마니한테

혐중이라고 처벌받지 않을까?

 

산중서고

범죄를 저질러도 대놓고 법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법을 바꾸어 정당화하는 세상인데...

이 정도야!!!

 

레이서

무식한 삼성장군 하나 때문에 되지도 않은

말들이 나왔지만, 국방부는 아무런 말도

못하는 처지.

대한민국 국군이 정치에 너무 휘들린다.

 

for sky

과거 중공(중국공산당)으로 불렀던 이름을

중국이라고 말하는 것은 진짜 위험한

내용물을 숨겨주는 선전문구인 것이다.

중국 국민들은 중국공산당이 세뇌하고자 하는

정보만 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차단해

버린다.

독재국가들은 하나같이 이같이 한다.

한국이 점점 이런 상황에 근접해 가고 있지

않은가?

중공은 6.25남침 전쟁에서 중국인민군 240만여

명을 북한 땅에 투입해서, 북진통일이

다되어가던 것을 막았다.

중공군 약 40만여 명이 전사하며 북한

공산당정권을 피로 지켜준 것이다.

한반도 자유통일을 막고 북한 땅이 공산정권

아래 남게 한 것이 중공이다.

그리고 지금 남한 땅에서 공산사회주의를

꿈꾸는 사람들은 중공에 끝없는 '감사'를

하며 이제는 그 때 이루지 못한 남한 땅의

'공산통일'을 이루어가고 있지 않은가?

이런 일이 북정권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나?

이제 이미 많이도 잠식을 당한 매우 위중한

상태까지 이르러 있지 않은가?

 

TigerWoops

저런 식으로 조금씩 애들 사상 교육을

하다보면 어느날 우리 애들이 6.25를 북침

전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전교조를 없애야 하는 이유고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안되는 이유이고 좌파가 공무원을

하면 안되는 이유다.

 

코코대디

닷컴 제목에 '향미원조' '항미원조'로

수정 바랍니다

 

delmar

중국이 6.25전쟁에 대해서 저렇게 역사왜곡을

하는한 중국의 미래는 없다 .

 

한영감

참으로 명쾌하고 유익한 기사입니다.

 

회원67704202

중공이랑 북괴는 공산침략자들이니 저리

떠드는 게 당연하나 대한민국에서 저걸 떠

받드는 건 머리가 비거나 간첩이라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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