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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곰배령 (답사후기)

작성자죠니|작성시간26.05.23|조회수143 목록 댓글 10

제418차 정기산행(2026.6.14 곰배령) 주관을 맡은 죠니입니다.

사실 작년 가을에 많은 분들 다녀오셔서 너무나 잘알고 계실 곰배령인데,

막상 주관인 제가 가보질 못해서요.. 어제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산행주관도, 답사라는것도, 혼산조차도..  모든게 처음인지라

유튜브를 몇번이고 뒤져보며 거의 외우다시피 했는데..

그래도 어색하고 겁도나고 또 한편으론 무지 설레이며 강원도 인제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은 넓을까? 화장실은 충분히 있나? 입산시 신분증도 있어야할까..

야생화는 많을까? 밥자리는 충분한가?.. 온갖 물음이 머릿속을 어지럽힙니다.

 

그런데 들머리에 발을 들이자마자..

피톤치드 가득한 울창한 숲, 폭신한 산길, 상큼한 풀내음, 시원한 계곡물소리..

어지럽던 머릿속이 씻은듯이 맑아지며, 그 속에 하나가 된 저를 발견합니다.

그렇게 1시간반가량 느릿느릿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고, 30분정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드넓은 평원이 저를 맞아줍니다.  가슴이 탁 트임을 느낍니다.

어제 제가 첫입산자였나봅니다. 관리원아자씨 친절하게 사진찍어주시더니 차단기를 올리네요. ㅎ
미처 웃기도전에 찰칵.. 우씨~ 줄서계신 분들이 많아서 걍 패쑤..ㅠ

저는 꽃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솔직히 여기가 왜 "천상의 화원"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오르는 길, 내리는 길.. 그 길만큼은 천상으로 가는 길처럼 느껴졌습니다.

지난 가을.. 많은 분들이 날씨때문에 고생하신걸 알고 있습니다만,

6월 14일 이번만큼은 누군가 날씨요정이 되어 편안한 산행이 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죠니랑 천상으로 가는길 함께 걷지 않으실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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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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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죠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38 new 총무님 기대만큼 좋은 날씨였슴 좋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작성자르미 | 작성시간 26.05.25 new 큰 죠니대장님이 정산 앞에 작아진 마음이 눈에 선하네요. 곰배령까지 혼산으로 다녀오시고, 역시 푸른의 멋진 대장님이십니다.^^
    응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죠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39 new 르미님~ 여르미 오고있어요.
    이제 슬슬 기지개를 피셔야죠~ㅎ
    응원 감사합니다.
  • 작성자하눌 | 작성시간 26.05.25 new 저요 저요
    날씨요정 여기 있어요
    쨍한 하늘 모시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죠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41 new 제발 제발~
    요정과 하눌.. 진짜 안 어울리지만 날씨만 좋다면 요정 인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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