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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기행

[종료]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파랑길 열 번 째를 걷습니다.양양 광진나루에서 속초지나서 청간정까지

작성자신정일|작성시간25.12.15|조회수1,274 목록 댓글 34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파랑길 열 번 째를 걷습니다.

-양양 광진나루에서 속초지나서 청간정까지

 

2006<길 위의 인문학, 우리 땅 걷기, 다음 카페 san kang>의 연중 정기 도보답사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도보 답사 코스인 <해파랑 길>123()밤에 출발하여 25()까지 열 번째로 다시 걷습니다.

양양의 광진리에서 고성 청간정까지 걷는 기행에 참여바랍니다.

 

양양군 현남면 광진廣津, 큰 나루가 있어 광나루라고 불리는 그곳에 동해의 숨겨진 비경으로 근래들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는 휴휴암休休庵이라는 암자가 있다. 휴휴암, ‘몸도 쉬고 마음도 쉬어 팔만사천 번뇌 망상을 모두 내려놓고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진 암자.

쉰다! 얼마나 가슴 설레는 말인가. 그 말이 주는 설레임은 그저 설레임으로 남겨둔 채 결코 멈추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이라니……

사람이 넉넉함만 기다리나 어느 때 넉넉하리. 늙기 전에 한가해야 이게 바로 한가한 것,” <순오지>에 실린 글처럼 늙기 전에 한가해야 쉬고 또 쉴 것인데, 사람들 대부분이 그 때를 알지 못하고 산다. 그래서일 것이다. 우리가 횡거橫渠선생의 말을 따르며 사는 것도.

살아 있을 때 나는 우주를 따르고 섬기며, 죽으면 나는 편히 쉰다.(生吾順事設吾寧也)”

번뇌망상을 모두 내려놓고 오래도록 쉬고 싶지만, 가야 할 길…… 아직 오지 않은 시간에 마음을 두어 일어난 이 번뇌를 떨치지 못하고 발길을 옮긴다.

휴휴암은 바닷물에 잠겨있다 해수면이 낮아질 때 수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는 관세음보살님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관세음보살상은 묘적전 법당이 올려다 보이는 해변에 낮은 절벽을 만든 바위 아래, 바닷물이 들락날락 거리는 돌무덤에 위치한 길이 13의 바위인데, 보면 볼수록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관세음보살 모습을 닮았다. 뿐만 아니라 바닷가 주변에서 관세음보살과 똑같은 신기로운 형상을 이룬 바위를 비롯해 선명한 발가락 모습 등 온갖 기이한 형상을 이룬 바위들을 발견할 수 있다. (...)

 

아랫 인구 동쪽 60미터 지점에 기이한 바위로 둘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죽도竹島가 있다. 예전에는 질 좋은 대나무가 많이 나서 화살용으로 나라에 진상했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 양양대도호부 남쪽 45리 관란정 앞에 푸른 대나무가 온 섬에 가득하였다.” 라고 기록된 것처럼 이곳 죽도에 관란정觀瀾亭이라는 정자가 있었다. 고려 때 학자인 가정 이곡李穀, 근재 안축安軸, 통정 강회백姜淮伯, 그리고 조선 성종 때 창파거사 이육李陸이 아름다운 경치를 시로 읊었던 관란정은 사라져 빈터만 남아 있다.(...)

 

잔교리 남쪽으로 복지께 모양의 산이 있는데, 수복되기 전 국군주둔지였던 이곳에 38휴게소가 세워져 지나는 길손을 맞고 있다. 그때 당시 38도선 북쪽 기사문리의 고삼봉高參峯에 있던 북한군을 감시하였다고 한다.

<여기는 38선입니다.>라는 표지판이 세워진 기사문리其士門里는 한국전쟁 이전에 삼팔선이 있었다고 해서 삼팔교라고도 부른다. 기사문리 포구 방파제에 약10척의 배들이 정박하여 있다.(...)

 

개국공신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놀았던 곳이라 하는데, <여지도서>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다.

하조대, 관아의 남쪽 30 리에 있다. 나지막한 산기슭이 바다 속으로 뻗어 들어가다가 갑자기 끊어져 하조대를 이룬다. 하조대 좌우에는 바위벼랑이 기이하고 예스럽다. 바다의 큰 파도가 세차게 부딪치면 눈보라가 휘날리는듯하다. 민간에서 전하기를, 조선 건국 초기에 하윤과 조준이 노닐며 구경하던 곳이라고 한다. 까닭에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

이세근李世謹이라는 사람이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는 석자를 바위에 새겼다. 이곳에 1939년 팔각정을 건립하였으나, 6.25때 소실되자 1955년에 다시 건축하였다. (...)

 

조산리를 지나자 길게 펼쳐진 낙산해수욕장이다. 이제 낙산사(洛山寺)가 바로 지척에 놓였다.

낙산사는 설악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바닷가에 이르러 다섯 봉우리를 이룬 오봉산 아래 자리 잡고 있다. 낙산이라고도 불리는 오봉산은 부처님이 계신 곳이라고 하여 인도 남해 붐베이 주산 열도의 한 섬과 경기도 강화군 삼산면의 매음리와 함께 이름이 높다. 낙산 기슭에 세워져 망망대해인 동해를 바라보고 있는 사찰, 낙산사는 관동팔경의 하나에 드는 문화유산이기도 하지만 천혜 절경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곳이다. 그런데 2005년 봄에 일어난 산불로 홍련암과 의상대를 제외하고 전소되는 일이 있었다. 귀한 문화유산들이 인재로 사라져갈 때 느끼는 이 무력감을 어찌 표현해야 할까. (...)

헛된 꿈에서 깨어나라/승려 조신 제행무상을 깨우치다

이곳 낙산사(洛山寺) 관음상(觀音像)은 승려 조신(調信)이 꿈으로 깨우침을 일으켜 참회를 하였다는 설화를 안고 있다. 신라 시대에 세규사란 절의 장원(莊園)이 명주 날리군에 있었다.(...)

 

길흉을 점치던 청초호

속초시 청호변에 자리 잡은 청호동이다. 청초호는 둘레가 5km에 이르는 규모에 술 단지모양을 하고 있는 큰 호수이다. 호수 어귀가 동해 바다에 잇대어 있어 조선시대 수군 만호영을 두었던 곳으로 병선을 정박하기도 하였다. 이중환은 낙산사 대신 경치가 빼어난 이곳을 관동팔경으로 꼽기도 하였다. 겨울이 되면 호수가 얼어붙는데, 얼음이 마치 갈아 놓은 논두렁 모양을 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은 그 모습을 용갈이 또는 용정이라 부르며 얼음이 어는 형상을 보고 다음 해 길흉까지 예측해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청초호는 500톤 급 선박들이 자유롭게 입출항 할 수 있는 내항으로 태풍 혹은 해일이 닥칠 때면 어선들이 대피하는 정박지로도 이용되고 있다.

속초에는 청초호 이외에도 36만평 면적에 둘레가 7.8킬로미터, 수심 8.5미터에 이르는 석호, 영랑호가 있다.(...)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게 하는 청간정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 있으며,강원도 유형문화재32호로 지정된 청간정. 남한에 있는 관동팔경 가운데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설악산 골짜기에서 발원한 청간천이 동해로 흘러드는 하구 언저리에 정면 3,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얹은 누각형식의 정자이다.

조선 인조 때 양양군수로 부임해왔던 택당 이식李植은 청간정의 아름다움을 글로 남겼다.

 

정자위에 앉아 하염없이 바라보면 물과 바위가 서로 부딪쳐 산이 무너지고 눈을 뿜어내는 듯한 형상을 짓기도 하고 갈매기 수백 마리가 아래위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 사이에서 일출과 월출을 바라보는 것이 더욱 좋은데, 밤에 현청에 드러누워 있으면 바람소리 파도소리가 창문을 뒤흔들어 마치 배에서 잠을 자는 듯하다.’ 신정일의 <해파랑 길 인문기행>에서

 

양양 광진나루에서 간성 청간정까지 이어지는 열 번째 해파랑 길에 많은 참여바랍니다.

 

1. 일시: 2026123(금요일) 125일까지(일요일)

2. 출발 시간 및 장소: 서울 저녁 9,  30분, 양재역 12번 출구 서초구청 앞

전주 저녁 7시 전주 종합경기장 715분 전주 월드컵 경기장 출발,

3. 참가비: 24만원

4. 어디로 가나요: 양양 광진나루, 휴휴암, 삼팔선, 하조대, 양양 남대천 낙산사, 물치, 속초 청초호, 아바이마을, 영랑호, 청간정

5, 강사, 신정일의 <해파랑 길 인문기행>의 저자

6. 신청방법: 댓글로 신청하고 참가비 입금해야 완료

7. 참가비 입금계좌: 국민은행 898301-00-096924 , 우리 땅 걷기

8. 참가비 입금 후 취소 시 환불 규정

(1) 행사일 5일 전 인지: 은행 수수료를 공제 후 전액 환불

(2) 행사일 4일전부터 3일전까지: 참가비 50%를 공제후 환불

(3) 행사일 1일전부터 당일까지(미참가 포함): 환불액 없음

위와 같이 행사 참여 취소 시 행사비 환불을 명심하시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회비를 입금하시고 대기자로 기다리셨다가 참여를 못하시는 회원님들의 불편함을 없게 하고자 함이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9. 문의전화: 010-9144-2564

10. 주의사항: 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카페나 진행자는 안전사고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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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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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씨장군 | 작성시간 25.12.17 이순실 양재 입금
  • 작성자임제식 | 작성시간 25.12.17 임제식 대기신청요
  • 작성자얌저니 | 작성시간 25.12.17 문정원 / 양재 / 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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