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의 영주, 봉화, 영월, 단양에서 펼치는 2026년 여름 걷기 학교,
2026년 여름 걷기 학교가 2026년 8월 7(금요일)일부터 9일(일요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실시됩니다. 경북, 충북, 그리고 강원도 삼도를 내려다보는 소백산 자락, 영주, 봉화 단양, 영월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여정은 국가 명승인 죽령 옛길과 소수서원, 우리나라 최고의 절집인 부석사와 최고의 양택지인 봉화의 충재 권벌 선생 종택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소백산 자락길의 명소인 늦은목이재를 지나서 김삿갓의 묘가 있는 영월에 이르고 도담삼봉, 사인암 등 단양 팔경을 답사하고 마무리 할 것입니다.
“소백산 자락 길, 그 길이 만들어지게 된 것은 어느 날 저녁 전화 한 통화에 의해서였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문화생태탐방로> 선정을 하던 중, 담당자인 홍성운 사무관의 전화가 걸려 왔다. 환경부와 삼림청에선 백두대간을 주제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문체부에서 나설 일이 뭐 있겠는가고? 그 물음을 가지고 계획한 것이 <소백산 자락길>이었다.
그 다음날 나의 계획을 들려주었다. “<소백산 들레길>을 만들어줍시다.” “어떻게 만들지요?” “지리산 둘레길만 있으라는 법지요. 소백산. 속리산, 팔공산, 무등산, 변산, 다 만들 수 있지요. 소백산을 둘러싸고 있는 길, 봉화의 닭실마을에서 시작합시다. 청암정에서 길을 나서면 물야면의 오전약수고, 오전약수에서 산기슭을 따라가면 나라에서 제일가는 아름다운 절 부석사에 이르지요, 그곳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이 멀지 않습니다. 순흥향교를 지나 죽계계곡에 이르면 퇴계 이황이 명명한 죽계구곡이 있고, 초암사에서 고개를 넘으면 비로사가 있으며 바로 그 아래가 <정감록> 십승지지 중의 한 곳인 금계촌입니다. 풍기에서 명승지로 지정된 죽령 옛길을 넘으면 단양의 용부원리이고 남한강 가를 따라 단양 팔경을 지나면 구인사 부근에 있는 영춘의 온달산성입니다. 그곳에서 영월 하동의 김삿갓묘가 지척입니다. 다시 백두대간의 늦은맥이재를 넘으면 바로 오전약수에 이릅니다. 약 200km, 소백산 둘레길입니다.“ 내 말을 들은 홍사무관이 ”좋은데요. 그런데 둘레길은 이미 선점했으니 <소백산 자락길>로 명명하면 어떨까요.“ 이렇게 해서 영주시에 신청하도록 해서 선정된 길이 소백산 자락길이다.
부석사가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태백산과 소백산 사이에 부석사(浮石寺)가 있는데, 신라 때의 절이다. 부석사 무량수전 뒤에 큰 바위 하나가 가로질러 서 있고, 그 위에 큰 돌 하나가 지붕을 덮어놓은 듯하다. 언뜻 보면 위아래가 서로 붙은 듯하나, 자세히 살피면 두 돌 사이가 서로 눌려져 있지 않다. 약간의 빈틈이 있어, 새끼줄을 건너 넘기면 거침없이 드나들어서 비로소 떠 있는 돌인 줄을 알게 된다. 절은 이것으로써 부석사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돌이 뜨는 이치는 이해할 수 없다.’라
부석사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자락에 자리 잡은 절로 신라 문무왕 16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의 봉화 닭실마을
이중환이 “안동의 북쪽에 있는 내성촌에는 곧 이상(貳相: 두번째 재상이라는 뜻으로 정1품 삼정승 다음의 종1품인 좌찬성과 우찬성) 권발(權撥)이 살던 옛터인 청암정이 있다. 그 정자는 못의 한복판 큰 바위 위에 위치하여 섬과 같으며 사방은 냇물이 둘러싸듯 흐르므로 제법 아늑한 경치가 있다”고 기록한 내성촌은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있다.
이곳 닭실(酉谷)마을은 유명한 양반의 성씨인 안동권씨 중에서도 충재(冲齋) 권벌(權橃)을 중심으로 일가를 이룬 동족마을이다.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즉 ‘금닭이 알을 품은 모양’의 명당이라는 닭실마을은 동북쪽으로 문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서남으로는 백운령이 뻗어 내려 암탉이 알을 품은 형상이며, 동남으로는 신선이 옥퉁소를 불었다는 옥적봉이 수탉이 활개 치는 모습으로 자리해 있다.
매포읍 가까운 곳에 도담삼봉이 있다. <여지도서> ‘산천’조에 실린 글을 보자.
도담, 관아의 북쪽 30리에 있다. 강물이 흐르다 돌아나가 맑은 연못이 된다. 쪽빛 푸른 물결이 찰랑이며, 돌 봉우리 셋이 연못 가운데 갑자기 솟아 있다. 가운데 봉우리는 높고 크며 단정하고 기묘하다. 다른 두 봉우리는 조금 낮지만 날카로워 좌우에서 가지런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첩첩이 싸여 깊숙하며 높이 삐죽삐죽 솟아 있으니 마치 귀신이 깎아 세운 듯하다. 양쪽 기슭의 여러 산들은 모두 부드럽고 아름다운 모습이니 좋아할만하다. 또한 석문, 운주암과 서로 바라다 보이며, 은은하게 비치니 한 번 노를 저어 물을 따라 오르내린다. 금강산에 이와 같은 물이 없고, 한강에 이와 같은 산이 없으니, 우리 조선에서 제일가는 강산이 된다.“
나라 안에 제일가는 기묘한 경치는 아니지만, 단양팔경 중의 으뜸이고 바로 그 위쪽으로 신기하게 뚫린 석문이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이어 찾고 있다
이곳 도담삼봉은 불안한 시대였던 고려 말과 조선 초기를 살면서 혁신적인 사상을 펴고 조선을 개국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삼봉 정도전의 자취가 서려 있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상선암은 중선암에서 59번 국도를 따라 아기자기한 계곡 풍경에 취해 달리다 보면 어느 틈엔가 나타난다. 크고 널찍한 바위는 없으나 작고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서로 모여 있는 모습은 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인의 이웃을 연상케 한다. 맑은 벽계수가 용출하여 반석 사이를 평평히 흐르다가 좁은 골에 이르러 폭포가 되어 구름다리 아래로 떨어진다. 아치형 다리를 따라 그 풍경 안으로 들어가면 층층이 몸을 맞대고 있는 바위 아래로 계곡 물이 힘차게 휘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소백산 자락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소백산 자락길을 걸으며 펼쳐질 이번 여정에 많은 참여바랍니다.”
1. 일시: 2026년 8월 7일(금요일) 8월 9일까지(일요일)
2. 출발 시간 및 장소: 서울 아침 8시, 40분, 양재역 12번 출구 서초구청 앞
전주 아침 6시 전주 종합경기장, 6시 10분 전주 월드컵 경기장 출발,
3. 참가비: 31만원
4. 어디로 가나요: 죽령 옛길, 소수서원, 부석사, 봉화 닭실 마을. 한수정, 오전약수, 늦은 목이재, 영월 김삿갓 묘, 온달산성, 단양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상선암 등,
5, 강사, 신정일의 <신 택리지>의 저자
6. 신청방법: 댓글로 신청하고 참가비 입금해야 완료
7. 참가비 입금계좌: 국민은행 898301-00-096924 ,우리 땅 걷기
8. 참가비 입금 후 취소 시 환불 규정
(1) 행사일 5일 전 인지: 은행 수수료를 공제 후 전액 환불
(2) 행사일 4일전부터 3일전까지: 참가비 50%를 공제후 환불
(3) 행사일 1일전부터 당일까지(미참가 포함): 환불액 없음
위와 같이 행사 참여 취소 시 행사비 환불을 명심하시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회비를 입금하시고 대기자로 기다리셨다가 참여를 못하시는 회원님들의 불편함을 없게 하고자 함이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9. 문의전화: 010-9144-2564
10. 주의사항: 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카페나 진행자는 안전사고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