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명산
언제쯤 북녘의 산하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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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5대 명산으로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구월산, 칠보산을 꼽는다.
백두산 (白頭山. 2,744m)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중국과 국경을 이룬루면서 북동에서 남서 방향의 창바이 산맥과 북서에서 남동 방향의 마천령산맥의
교차점에 위치하는 화산이다.
백두산의 중앙부에 천지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해발고도 2,500m 이상의 회백색 봉우리 16개가 천지를
둘러싸고 있다.
이 가운데 6개 봉우리는 북한에 속하며, 7개는 중국에 속하며, 3개는 국경에 걸쳐 있다.
백두산 중앙부는 넓고 파란 호수 주변에 회백색 산봉우리들이 둥그렇게 둘러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묘향산 (妙香山. 1,909m)
평안북도 영변군, 평안북도 희천군, 평안남도 덕천군에 걸쳐있는 산.
묘향산맥의 주봉을 이루며 예로부터 동금강(東金剛)·남지리(南智異)·서구월(西九月)·북묘향(北妙香)이라
하여 우리 나라 4대 명산의 하나로 꼽혔다.
또한, ‘수이장(秀而壯)’이라 하여 산이 빼어나게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모습을 지닌 명산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金剛山. 1,638m)
강원도 북부의 회양군 · 고성군 · 통천군 · 인제군에 걸쳐 있는 세계적인 명산.
둘레가 약 80km에 이르고, 면적은 약 160㎢이다.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로봉의 높이는 1,638m이다.
금강산은 거의 편마암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1만 2천봉이라 일컬어질 만큼 많은 봉우리가 깎아지른 모습으로 웅장하게 서 있다.
금강산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봄에는 새싹과 꽃이 온 산을 뒤덮으므로 금강이라 하고,
여름에는 봉우리와 계곡에 녹음이 깔리므로 봉래라 한다.
또 가을에는 온 산에 단풍이 곱게 물들기 때문에 풍악이라 하고,
겨울에는 나뭇잎이 지고 암석만 앙상한 뼈처럼 드러나 개골이라고 한다.
금강산은 1만 2000개에 이르는 봉우리, 깎아지른 듯한 절벽, 변화무쌍한 계곡, 기암 괴석 등이 굽이마다
모습을 달리한다.
비로봉(1,638m)을 경계로 서쪽을 내금강, 동쪽을 외금강이라 하고,
외금강의 남쪽 계곡을 신용금고 강, 동쪽 끝의 해안을 해금강이라 부른다.
내금강의 경치는 대체로 숲 · 계곡 · 절 등이 어울려 우아하고 조화된 아름다움을 나타내며,
외금강과 신용금고 강은 암반과 절벽,폭포 따위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어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해금강은 고성군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해안에 바위와 절벽과 암초가 거친 파도와 어울려 멋진 경치를 이룬다. 또 금강산에는 유점사를 비롯하여 표훈사 · 장안사 등의 오래된 절이 많다.
칠보산 (七寶山. 1,103m)
칠보산은 함경북도 명천군, 화대군, 화성군, 어랑군의 함북 4군 일원에 걸쳐 면적이 250㎢에 달하며,
주봉인 상매봉(1,103m)을 중심으로 1,000m 내외의 산들로 구성돼 있다.
원래 주봉은 천불봉(663m)이었으나 북한이 칠보산 지역을 확장하면서 최고봉인 상매봉이 주봉이 됐다.
201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국제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산이다.
칠보산은 만탑지맥의 중간부에서 남쪽으로 완만히 뻗은 칠보지맥에 위치해 있다.
예로부터 ‘함북의 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산수 풍치가 아름답다.
구월산 (九月山. 954m)
황해도 북서부 은율군, 안악군, 삼천군, 은천군 경계에 위치한 산.
단풍이 들기시작하는 구월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구월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궁홀산, 증산, 아사달산, 삼위산 등으로도 불린다.
특이한 산악미와 계곡미를 자랑하는 구월산은 예로부터 북한의 5대 명산으로 꼽혀왔다.
주가봉, 단군봉, 인황봉 등 909개 봉이라 전해지는 수많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중에는 용연폭포를 비롯 수많은 폭포와 부연(釜淵)·마연(馬淵)·요연(腰淵) 등 산수의 절경과
7년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석담(石潭)·고요연(高腰淵) 등이 있다.
또 신라 때 발견되었다는 달천 온천과 신라 애장왕 때 창건했다는 패엽사(貝葉寺)를 비롯하여 월정사,
흥률사, 낙산사, 달마사 등 많은 절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