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산행이다.
몸과 마음의 여유가 있는데
왜 몸이 비실비실할까?
일 할때는 별 일 없던 몸이
작년내내 이러저러 비실대더만
족부근막염까지
덕분에 한달여 집콕으로 쉬었지만
불어버린 몸은 주체하기 힘들다.
발다닥의 상태가 아직이지만
산의 부름이 관악산이라도 향한다.
미세먼지가 좀 있기는 하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
산에 들어 있는 내가 좋다.
언제나 불현듯 산행제안해도
다 맞춰주시는 동행선배도 계시니
이 또한 즐거움이라
사당에서 쉬엄, 쉬엄
정상까지 이르는 산길
나무계단으로 넘 안전시설을
많이 해 놓아 예전만 못 한
산길 아쉬움은 있지만
쉬이 가는 편안함을 누린다.
이후엔
안양쪽 육봉인근의 불성사를 거쳐
서울대수목원 후문으로 들어
행복한 수목원 산책을 뒤로하고
4시간 넘는 산행길을 접는다.
비공개지역이던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곧 개방될 모양이다
사람맞이 공사가 한창이다.
한가한
서울대수목원 산책도
마지막일 듯 하다.
관악산 통천문...계단없는 옛 모습이 그립다.
바위능선길을 잠시 걷다보니 이런 경관이...
육봉쪽에서 아스라히 주봉이 보인다.
주봉과 같이 팔봉능선이 우람하다
육봉의 국기는 오늘도 변함없다
휴, 배살 집어 넣느라 힘들다.
어느새 이리 사진을 남겨주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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