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동네 지금은 오지로 향해 가고 있는 우리동네 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하루에 5회의 시내버스가 운행 되고 있다는 것인데
한편으로는 빈 버스로 다니는걸 보면 에너지 면으로 안타깝고
그래도 연로하신 어르신들 병원에 가실려면 버스가 필요하고
요즘은 10년후 저만 남을까 아니면 마을이 없어질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고 연로 하셔서 동네 울력도 힘듭니다
대나무와 잡목이 자라 동네길로 휘어져 한번은 쳐 줘야 해
옥신각신 하다가 어제는 더디어 울력을 했습니다
80대 남자 어르신 두분 70대 한분이 예 초기와 낫으로 잡목과 대나무를 베어내고
여자어르신들 3분과 저 호미들고 정자둘레 풀을 메어주고 물 청소하고
온동네 주민 다해도 승용차 2대로 다 움직일수 있는 동네분들과
아구찜으로 점심을 먹고 왔더니
현관문 앞에 검정봉다리
현관문을 열어보니
커도 너무 큰 수박 한덩어리
내가 못들어 옆지기 불러 거실로 들여놓고
작년에 쪽파밭 풀을 메어주지 못해 종근이 녹아 준비를 못했다는 소리를 들은
누군가가 이렇게 문앞에 살째기 두고 가시고
저리 달고 만난 수박을 문앞에 두고 가신 그마음이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날이 밝으면 두고가신분을 수소문 해 봐야겠습니다
화려한 언변과 챙겨주는것 처럼 야단법석인 관계에서 재산상 손해를 경험하고
배신감이 깊은데 내 작은 친절과 웃음에 때때로 이렇게 챙겨주는 속 깊은
이웃들이 간간이 고맙게도 하고 울컥하게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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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가을사아랑 작성시간 26.06.06 노인들만 남은 농촌의 미래가 암울합니다
땀 흘려 일하고 수박 선물이 짱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둥이--손 영 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젊은 애들 엄마는 아이들 교육때문에 도시로 나가고
시골은 정말 노령화되어 소멸지역이 가속화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
작성자조약도완도 백형봉 작성시간 26.06.07 어촌은. 그나마. 젊은살들이. 들어오고있답니다. 보모님들. 돌아기시고나면. 아들만이. 아니고 따님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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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둥이--손 영 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7 젊은이들이 들어오면 좋은데
들어오라고 할 생활여건이 안되니
그것도 어렵습니다 -
작성자소 룡 작성시간 26.06.07 늘 무리는 하시지 마시고
힘없어 하고 핑개도 대면서 쉬엄쉬엄 하세요.
드시는건 용감하게 굳세게 드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