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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모임방

엄한 화살나무에게 화풀이~

작성자오새바골|작성시간26.04.10|조회수216 목록 댓글 26

여기저기서 한창 두릅이 나온다고 하기에

어제 새벽 비오기 전에 평소 자주 갔던 곳으로

 

잔뜩 기대를 하고 어둠 속으로 달려갔다.

산밑에 도착하니 아직 어두워 잠시 있다가

 

날이 붐해지기 바쁘게 산에 올랐다.

상쾌한 아침 산공기에 기분도 업되었다.

 

근데 두릅나무는 모두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보니 한발 늦었구나~

허탈함에 무심하게 흐르는 계곡물을 보면서

내 것도 아닌데 욕심을 부린 내가 잘못이지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데

계곡옆에 눈에 익은 나뭇잎이 보이기에

 

꿩 대신 닭이라도 하면서 딱 알맞게 자란

홑잎나물을 한죄기 무쳐먹을 만큼을 해왔네요.

요렇게 데쳐 양념해서 비빔밥을 하니 

향긋하니 두릅은 저리가라네요~

 

올해 두릅은 끝~

어쩌다 보인 고사리 게랍지만

내가 딴 것이니 말려두었다가 육계장에~

 

여기에 분들은 약초나 나물을 잘도 따오는데

어설픈 바골이는 오늘도 흉내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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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오새바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1 봄을 잘 넘기려면
    보신이 되는 봄나물을 먹어줘야 합니다.
  • 작성자은정(고령)조상희 | 작성시간 26.04.10 무사히 잘 다녀오셨네예
    봄나물 드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이소오
  • 답댓글 작성자오새바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1 봄나물 하는 재미로
    나도 모르게 산을 타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지요~
    오늘도 즐건 하루 되세요~
  • 작성자난심(蘭心) | 작성시간 26.04.10 육개장속에 고사리 찾으시려면 인고의 고행을 하셔야 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오새바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1 고행까지야!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후리치기 하면 걸리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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