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그 분이 외출 중이네요.
게다가 친구들과 1박2일로 말입니다.
그래서 저지레를 내 맘대로 한다는 생각에
모임장소에 델따주고 오는데 기분이 넘 좋네요.
내친김에 오면서 나의 권리인 투표도
시원하게 찍어주고 이왕이면 내가 찍은 후보자가 되기를 바면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호잡질을 합니다.
평소에는 주방이 자기구역이라고 못들어오게 하고
행여나 들가서 정리된거 흐트려 놓으면
난리가 장난이 아니어서 더러버 안들어 가는데
자기 피곤하면 설겆이 시킬때만
출입을 허가 하네요!!!
오늘은 없으니 내 맘대로 저지레를
감자가 제철이니 요거로 평소 하고 싶었던거
우선 감자를 컷트기에 윙윙 물이 되도록 갈아서
물은 안넣고 밀가리 조금 넣어 후려서
요렇게 쟁게미판에 한숟가락씩 떠놓고 꿉는
나만의 감자팬케익을 만드네요.
겉이 노릇노릇하게 알맞게 불조절하고
꿉어내면 겉바속촉의 진수를 맛보게 되지요~
찐빵에 앙꼬가 있듯이
여기에도 쏘스가 케익의 맛을 업하지요.
쏘스는 외간장에 알맞은 비율의 식초를 넣고
꼬치가루 조금 넣어 저어주면 시큼짭짤하니 케익의 맛이 더 살아나지요.
그 분이 놀러가는데 바빠서
쇠고기국만 한 냄비 끓여놓고 밑반찬은 없네요.
낼 올때까지 내 입에 맞게
내손으로 하면 되지요~
내손이 내딸이라고 하더니
내 입에 맞게 한상 먹고
봉다리 커피 한 잔하고 나니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그 분이 이러는거 알면
기절초풍하니 절대로 비밀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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