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자박자박 내리는 빗소리가
잠을 자고 있는 하심을 깨우는가 봅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 겠지만
이곳 한양도 너무 가물었습니다.
계절을 재촉하는 비가 주고 간 메시지엔
누가누가 먼제 피나하는 줄을 세우는 것 처럼
겨울잠을 자는 나무들을 서둘러 재촉하는 언약들이
버선발로 종종거리며 방황하는 몸짓의
소리가 들린 이후로 참으로 오랫만에 이런 반가운 비님이
내리나 봅니다
바람 앞에 나부끼는 색이 바랜 작별의 멘트들은
빗물에 나부끼는 그동안 더위도
날려 보낸 듯 합니다
아련한 기억속 어머니의 손길 같은 따스함이 배인
사랑의 유희 같은 시간 속 교차로 사이로
시간들은 잘도 흘러서
초복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6월의 종반입니다.
희망을 찾아헤매는 분주한 시간의 여울목에서
저기 저 물방울들 속 공간에
깨알 같은 작은 희망도 고이 간직하고픈 날!
저 비가 머언 전설을 깨우듯 우리 삶들의 애상마저
추스려 주어
따스한 가족간의 사랑이
맺어지는 시간들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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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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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대구) 작성시간 26.06.20 new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에
작고 작은
손바닥만한 텃밭
떨어지는 빗방울에
농작물은
밤새 밤잠을 설쳤을 것 같네요
기상 예보엔
오늘도 비가
죙일 온다더니
하늘에 간간히
먹구름만
떠다니네요
후텁지근한 오늘 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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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곰나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new
이번비로 해갈은 된듯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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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대구) 작성시간 26.06.20 new
곰나루
ㅎ
이번주엔 텃밭에
물을 안 줘도 될 것 같아요
그것도 밭이라꼬 ㅋ
양반아우 5만 1평 보다 열배는 크니 ㅠㅠ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비가 왔으면 좋겠어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곰나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new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대구) 게나님은 그런 걱정 안할거유 ㅎ